洪 "보수 궤멸? 문재인 당선되면 홍준표는 골로 간다"

입력
수정2017.05.06. 오후 6:37
기사원문
박기호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 앞에서 유세를 갖고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2017.5.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文 공약, 北 일자리 만들고 그리스처럼 망하자는 것"

(공주·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이정호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는 불에 타 죽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대학교 신관캠퍼스 후문에서 유세를 통해 "문 후보의 상왕인 이해찬 의원이 이 자리에 와서 '(극우) 보수세력을 완전히 궤멸시켜야 한다'고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궤멸시킨다는 것은 화형식을 하는 것인데 어떻게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을 그런 식으로 이야기할 수가 있느냐"며 "정치적 반대자를 불 태운다고 하는 것은 씨를 말린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그렇게 되면) 저는 골로 간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우회적으로 호소했다.

홍 후보는 또 "자꾸 친북·좌파쪽으로 흘러가니 참 걱정스럽다"며 "이 나라를 갖다가 김정은에게 바치려고 하느냐"고도 했다.

또한 문 후보의 개성공단 재개와 공공일자리 공약을 겨냥 "북한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한국의 일자리는 세금을 나눠먹기해서 그리스처럼 망하자는 것이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공약들을 제시하면서 지지를 재차 당부했다. 그는 충청권 공약으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지정을 하면 국회도 (세종시에) 내려와야 된다"며 "총리실 이하 모든 기관들은 다 세종시로 와야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주는 세종시의 배후 도시가 되기에 큰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oodday@



▶ 놓치면 후회! 최신 만화 보기 / 2017년 나의 운세 보기

▶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클릭!)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