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윤식당' 작가 "1호점 철거 때 눈물..짜고친 것 아냐"
[OSEN=박소영 기자] tvN '윤식당'이 시청률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대주 작가가 촬영 중 1호점이 철거됐을 때를 떠올렸다.
김대주 작가는 2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윤식당' 대박 비결을 묻는 말에 "팀워크가 좋다. 스태프끼리, 또 스태프와 배우들 사이 동료애가 크다. 무엇보다 촬영 초반 '윤's 키친' 1호점이 철거되면서 뭔가 특별한 계기를 맞이했다. 더 뭉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윤식당' 패밀리는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의 한 섬에서 한식당을 열고 손님을 품었지만 해변 사업의 일환으로 오픈 하루 만에 가게가 철거되는 위기를 겪었다. 결국 이들은 현장 스태프들의 밤샘 노력으로 다음 날 2호점을 열고 장사를 이어갔다.
김대주 작가는 "오픈 전부터 해변 정리 사업 얘기를 들었지만 현지에서 합의된 사항이라 큰 걱정은 안 했다. 그런데 철거 작업 속도가 엄청 빠르더라. 우리가 영업을 마칠 때까지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현지 관계자들도 굉장히 미안해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다들 멘붕이었다. 난 눈물까지 났다. 그냥 여행 콘셉트로 바꿀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카메라 감독님, 미술 감독님 등 스태프분들이 '어떻게든 하루 만에 가게를 만들어 볼 테니 해 보자'라고 얘기했다. 현지 인부들도 많이 도와줬다.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서진, 윤여정, 신구, 정유미도 하루 만에 가게가 없어져 당황했지만 2호점에 적응하며 일주일간 무사히 운영을 마쳤다. 특히 이서진은 상무 캐릭터답게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며 2호점 오픈에 힘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김대주 작가는 "사실 이건 돌발상황 수준을 넘어섰다. 정말 짜고 만든 그림이 아니다. 그런데 이서진은 크게 걱정을 안 하더라. 제작진이 어떻게든 다시 해낼 걸 믿었던 것 같다. 그 상황에서 스노쿨링을 하자고 하다니 너무 웃겼다. 신기한 사람"이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윤식당'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6회로 평균 14.1%, 최고 1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안방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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