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박유천 관련 사건 모두 무혐의 처분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JYJ 박유천과 관련된 모든 사건이 무혐의로 최종 종결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박유천에게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사건과 관련해 모두 무혐의처분을 내렸다. 특히 강남경찰서에서 성매매 의견으로 송치된 2차 고소사건에 대해서도 전혀 이유가 없어 무혐의처분을 하는 한편, 2차 사건의 고소인에 대해서는 같은 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무고죄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서울중앙지법은 공갈 등으로 구속 기소된 1차 고소사건에 대해 지난 1월 17일 고소인 등 3인에 공갈미수 및 무고죄를 인정하여 징역 2년 등의 실형을 선고했다. 3차 고소사건과 4차 고소사건의 경우에는 고소인들의 행방이 불명하여 무고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유를 불문하고 박유천은 본 건으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큰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책임감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끝까지 지지 해 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박유천은 이 사건을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고민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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