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희정, 충청서 潘에 밀릴까봐 친노패권으로 도피"

김난영 2017. 1. 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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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8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제3지대론을 1990년 3당 합당에 비유하며 비판한 데 대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충청의 지지를 빼앗길 위기감에 친노 패권주의로 도피처를 찾은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비꼬았다.

김 대변인은 "친노 세력은 2002년 '광주노풍' 이후 번성해 호남을 자양분 삼아 정권을 잡았다"며 "그런데 정권을 잡고 대북송금특검과 열린우리당 분당으로 권력을 독식하더니 영남패권세력의 본당인 한나라당에 대연정을 제안하고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넘겨줘도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고 강변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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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8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조기대선과 호남정치'라는 주제로 열린 광주·전남언론포럼 주관 안희정 충남지사 초청 토론회, 안 지사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2017.01.08. hgryu77@newsis.com

"패권주의 홍위병 돼 호남 겁박하는 게 3당야합"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8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제3지대론을 1990년 3당 합당에 비유하며 비판한 데 대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충청의 지지를 빼앗길 위기감에 친노 패권주의로 도피처를 찾은 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비꼬았다.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대선후보를 하겠다는 분이 왜 누군가의 호위무사 노릇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안 지사가 문재인 전 대표를 비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친노 세력은 2002년 '광주노풍' 이후 번성해 호남을 자양분 삼아 정권을 잡았다"며 "그런데 정권을 잡고 대북송금특검과 열린우리당 분당으로 권력을 독식하더니 영남패권세력의 본당인 한나라당에 대연정을 제안하고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넘겨줘도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고 강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안 지사는 2007년 12월26일 친노세력을 대표해 '친노폐족'을 선언했다"며 "결국 안 지사 행동을 보면 당시의 고백은 순간적으로 책임을 모면하려는 술책에 불과한 것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패권주의세력의 홍위병이자 행동대장이 돼 자신들의 앞길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다른 정치인에게 칼을 휘두르고 호남을 겁박하는 것이 호남을 고립시켰던 3당 야합과 같은 못된 짓임을 명심하라"고 되받았다.

김 대변인은 결론적으로 "안 지사가 안락한 안방에 앉아 재산 상속을 기다리는 못된 재벌 2세 같은 정치를 즉각 그만둘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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