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부대 PC방 8일부터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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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1.05. 오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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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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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지식정보방을이용 중인 국군장병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장병들은 8일부터 군부대에 설치된 사이버지식정보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5일 "사이버지식정보방 민간투자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8일부터 사용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이버지식정보방 이용료는 시간당 290원이다. 이용료가 무료화되면 병사 1인당 연 4만5천여원(월평균 13시간 이용)의 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방부는 예상했다.

군부대 사이버지식정보방은 민간투자사업으로 2007년 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9년부터 이듬해까지 전방지역 GP(비무장지대내 소초)와 GOP(일반전초), 섬 등 격오지까지 설치됐다.

사이버지식정보방 이용료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시간당 최대 540원까지 인상됐으나, 병사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계속 내리다가 이번에 전면 무료화됐다.

국방부는 사이버지식정보방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컴퓨터(PC) 1만5천여대, 프린터 4천700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병사들의 학습 여건 보장과 PC 사용 불편 해소를 위해 현재 병사 8∼9명당 1대꼴인 PC를 점차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래호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병사수신용 휴대폰 도입(4만5천600대), 공중전화요금 인하(37%·4만2천500대), 영상 공중전화 설치(7천940대), 화상면회체계 시범운영(208대) 등을 통해 생산적인 병영문화 창출에 필요한 병영정보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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