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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된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7차 촛불집회에 앞서 DJ DOC가 서울광장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여혐 가사논란'을 불러일으킨 DJ DOC의 신곡 '수취인분명'이 촛불집회 현장에 울려퍼졌다.
DJ DOC는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사전행사에서 '수취인분명' 등을 불렀다. 이 곡은 최순실 게이트 시국을 비판하는 가사를 담아 지난 5차 촛불집회에서 공연이 취소됐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의 가사가 수정됐다.

'수취인분명'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미스박'이다. DJ DOC 측에 따르면 '미스박'은 여성을 의미하는 'Miss'가 아닌 실수를 뜻하는 'Mistake'를 따왔다.

이 노래는 '미스박 YOU/노답, 노다웃, 나잇값 못하는 어버이연합/아들뻘 우리들이 볼땐 꼴값처럼 보인답니다/노답/ 아 좀 꺼줘 촛불은 안 꺼져'라는 가사로 시작되며 박근혜 대통령과 박 대통령을 비호하는 집단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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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기자 roseha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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