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신의 형량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데요.
최 씨는 자신의 죄값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을까요?
여인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체포돼 16일 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 씨.
독방에 수감돼 변호인 말고는 면회가 금지됐고, TV를 시청하는 것도 금지된 상태입니다.
매일 강도높은 검찰 조사를 받는데다 구치소 생활에 적응이 힘들어 잠을 잘 못자고 살도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는 주로 변호인을 통해 바깥 소식을 듣고 있는데, 변호인을 만날 때 마다 "대통령이 하야하셨나요?' 라고 묻는 등 박근혜 대통령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으로의 검찰 조사 방향과 기소 후 재판 과정 등도 최 씨의 주요 관심사.
변호인이나 검찰이 혐의에 대해 설명하면 "저는 무기징역인가요?"라고 되묻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는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특검 도입 시기와 과정 등에 대해서도 궁금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 씨의 구속 기간이 끝나는 이번주 일요일 이전 최 씨를 기소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삽화 그래픽 : 김남복 김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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