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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이게 싸이다”..‘아는형님’, 5년 만에 예능 한번 잘나왔다



[OSEN=강서정 기자]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싸이 특유의 B급 감성 가득한 예능감부터 ‘강남스타일’에 대한 솔직한 심경고백까지 ‘아는 형님’을 꽉 채워줬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의 형님 학교에 싸이가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분명 전학생인데 마치 형님들과 처음부터 호흡을 맞췄던 것처럼 ‘아는 형님’ 멤버 같이 형님들과 잘 어울렸다.

형님들은 역시나 싸이에게 짓궂은 질문을 하고 싸이는 당황해하면서도 형님들이 시키는 건 뭐든지 하는, 형님들과 싸이의 케미스트리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싸이가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네티즌들의 기대는 상당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싸이와 ‘아는 형님’이 ‘B급 감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둘이 만났을 때 어떤 재미를 만들어낼 지 방송 전부터 기대가 높았다.

거기다 지난주 예고 영상으로 또 한 번 기대를 증폭시켰다. ‘강남스타일’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형님들의 짓궂음, 근본 없는 예능감의 향연까지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본방송에서 싸이는 “모든 걸 다 걸었다. 올인했다”라고 선언한 만큼 형님들과 2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쉴 틈 없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형님들은 5년 만에 예능 출연이라 감을 잡지 못하는 싸이에게 “재미없네”, “얼굴에 비해 입담이 없다” 등의 독설을 날리고 싸이가 당황해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싸이가 ‘아는 형님’에서 신곡 첫 무대를 선보인다고 했지만 형님들이 “괜찮다”며 이를 만류하는 등 싸이와 형님들의 호흡이 대단했다.

이뿐 아니라 싸이는 ‘강남 스타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싸이는 “웃자고 시작한 일이 너무 거창해졌다. 사람들이 다음 거를 궁금해 하니까 약간 무섭더라”라며 “생일 전, 후를 나눈다면 내 생일이 안 끝나는 거였더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진지한 분위기도 잠시, 싸이와 형님들은 ‘춤스타그램’에서 ‘미친’ 예능감을 쏟아내고 콩트까지 빅재미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이 정신 못 차리게 했다.

이에 ‘아는 형님’ 시청률은 무려 7%를 육박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 6.990%(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아는 형님’이 최근 자체최고시청률이 5.9%를 기록하며 6%를 넘기지 못했는데 싸이와 만난 ‘아는 형님’이 드디어 6%를 돌파, 7%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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