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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겨터파크+군번줄 2개”..‘아형’ 싸이, 예고만으로 역대급



[OSEN=강서정 기자] 드디어 가수 싸이가 ‘아는 형님’에 나온다. 예고 영상만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싸이와 ‘아는 형님’의 만남은 싸이가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싸이와 ‘아는 형님’의 B급 감성이 만나 엄청난 재미와 웃음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

데뷔 이후 줄곧 B급 정서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싸이와 근본 없는 애드리브와 예능감으로 ‘무근본 예능’이라 불리는 ‘아는 형님’의 조합은 역대급 방송이 될 거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6일 ‘아는 형님’ 방송 말미 오는 13일 방송되는 싸이 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그런데 예고 영상은 예상과 다르게 진지함으로 시작됐다.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사로잡았던 싸이는 진지함과는 어울리지 않는 ‘아는 형님’에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싸이는 “나는 ‘강남스타일’이 그렇게 될 줄 몰랐다. 자꾸 왜 ‘강남스타일’ 같지 안 되지?라고 생각했고 너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런데 형님들의 반응은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싸이의 고민에 같이 공감해줄 거라는 그림이 그려질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아는 형님’답게 형님들은 싸이의 고민에 집중하지 않았고 강호동은 “네 꿈이 뭔지 모르겠다”라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 그래도 ‘아는 형님’의 형님들은 남자 게스트들에게는 크게 관심이 없는데 거기다 진지함까지 더해지니 형님들에게는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 형님들은 솔직한 걸로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데 역시나 김희철은 “재미없다는 게 뭔지 알 것 같다”라고 한 마디 거들었고 김영철은 “얼굴에 비해서 입담이 없는 편이지”라고 냉정하게 얘기했다.

싸이를 향한 형님들의 짓궂음이 쏟아졌고 싸이가 당황했다. 이수근은 “이렇게 재미없게 할 거냐”라고 했고 5년 만에 예능 출연이라 감이 떨어졌나라는 의심이 들 때쯤 싸이의 예능감이 터졌다.

김영철과 홍진영의 ‘따르릉’ 노래에 맞춰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는가 하면 탬버린으로 온몸을 때리는 예능감에 더불어 싸이의 ‘겨터파크’까지 이어졌다. 싸이는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유독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 옷이 젖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겨터파크’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아는 형님’에서도 네티즌들이 기대했던 ‘겨터파크’가 개장(?)해 큰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콩트 코너에서 형님들이 싸이로 변신해 자신이 싸이라고 주장했는데 이상민이 군번줄을 꺼내고는 “너네 군번줄 2개 있어?”라고 군대를 두 번 다녀온 싸이를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겨터파크’부터 ‘군번줄 2개’까지, ‘아는 형님’ 싸이 편이 레전드 편이 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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