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주 S고교에 따르면 전날 점심 급식 과정에서 한 학생이 잡곡밥 속에 든 개구리 사체를 발견하고 학교에 알렸다.
이 학생의 부모는 “급식에서 개구리가 섞여 나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아이들 건강을 위해서라도 급식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1000여 명의 학생이 급식을 하고 있다.
학교측은 “해당 개구리가 잡곡밥 구입시부터 들어있었는지, 밥을 짓는 과정에서 섞였는지 알 수 없다”며 “하지만 곧바로 대책회의를 갖고 사과를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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