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테러' 용의자 39세 우즈벡 출신이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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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4.08.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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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사용된 트럭서 사제폭발물 발견" 보도 나와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스웨덴 스톡홀름 트럭 돌진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아 붙잡힌 우즈베키스탄 출신 39세 남성이 이 트럭을 직접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 대변인은 8일 AP 통신에 우즈벡 출신 39세 남성이 운전자가 맞는 것 같다고 확인했다.

'스톡홀름 트럭 돌진 테러' [AFP=연합뉴스]


스웨덴 일간 아프톤블라데트는 앞서 이 용의자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지지자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그가 테러에 사용한 탈취 차량에서 사제 폭발물이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고 스웨덴 공영방송 SVT가 보도했다.

한편, 이번 테러로 다쳐서 입원 치료를 받던 15명 중 6명은 퇴원했지만 어른 8명과 아동 1명은 여전히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전날 오후 3시께 스톡홀름 최대 번화가인 드로트닝가탄에서 일어난 이번 테러로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훔친 트럭 1대를 몰아 인파가 북적이던 인도를 덮치고서 인근 올렌스 백화점 건물 외벽에 충돌했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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