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판매는 계속” 소비자 혼란…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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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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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생산은 일시 중단 됐지만 갤럭시노트 7은 국내에서 여전히 여전히 유통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는데 삼성의 대표상품 노트 7의 운명은 이번 주가 고비로 보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이 결정된 뒤인 오늘(10일) 오후 이동통신사 직영점.

매장 직원은 안전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이동통신사 직영점 직원(음성변조) : "생산 중단이긴 한데 판매 중단은 아니에요. 폭발이 사실 이게 뭐 몇백만 대 중에 한 대 터지는 거거든요 솔직히."

삼성은 갤럭시노트7 생산은 일시중단했지만 이동통신사에 제품 판매 중단은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이동통신 3사는 삼성의 공식적인 요구가 없이는 일방적으로 제품을 철수시킬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은경(경기도 용인시) : "생산된 제품을 계속 판매한다는 얘기 아니에요? (결함) 규명도 안 된 상태에서 판매를 한다는 것은.."

혼란이 커지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판매 중단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갤럭시 노트7의 미국시장 판매재개 여부는 이번 주 중에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배터리 발화원인이 배터리 자체의 결함으로 드러날 경우 이제 막 판매 재개에 나선 갤럭시 노트 7에는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이재희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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