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병원 박 대통령 주사제 대리처방 정황…수사 의뢰(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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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11.15.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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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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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정맥주사 처방받아 청와대서 주사

간호장교가 대통령 혈액도 채취해 차움에서 검사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오수진 기자 = 보건복지부가 '비선실세' 최순실(60·여)씨 자매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대리처방을 받아갔다는 정황이 나타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강남구 보건소가 차움의원의 최씨 자매 관련 진료 의사와 간호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의사 김모씨가 의료법상 진료기록부 허위작성 소지가 있다"며 "김씨에 대해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강남구 보건소로 하여금 김씨를 수사당국에 형사고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차움병원 대리처방 의혹 조사결과 오늘중 발표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복지부는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차움병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약품을 대리처방한 의혹과 관련 "오늘 오전 중으로 강남구 보건소가 관련 의료진 조사를 마무리 짓고 최종 조사 보고서를 보내오면 의료인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이날 오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차움병원. 2016.11.15 mon@yna.co.kr


복지부는 "최씨의 언니인 최순득씨가 2013년 차움의원을 이용한 차트를 보면 '청', '안가'라는 단어가 29회 등장한다"며 "조사 결과 최순득씨 이름으로 처방한 다음에 직접 청와대로 가져가 정맥주사는 간호장교가 주사를 놓고 피하주사는 김씨가 직접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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