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브라질 축구팀 등 81명 탑승 전세기 추락…5명 외 모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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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11.29.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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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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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브라질 프로축구팀 선수 등 81명을 태운 전세 여객기가 28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추락해 5명의 생존자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세기는 볼리비아를 떠나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지상으로 떨어졌다. 전세기에는 승객 72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다.

메데인 지구 경찰국장 호세 에세베도는 여객기가 메데인 국제공항 근처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에세베도 국장은 사고기에는 30일 남미 클럽 대항전인 '2016 코파 수다메리카나(Copa Sudamericana)' 결승 1차전에 출전하려고 콜롬비아로 향하던 브라질 프로축구 1부 리그의 차페코엔세팀 선수단 등이 탑승했다고 말했다.

사고기는 볼리비아 전세기업체 라미아 항공사 소속으로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 146 (BAe 146) 기종으로 확인했다.

앞서 페데리코 구티에레스 메데인 시장은 "심각한 비극이 발생했다"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고 출동한 구조팀이 사고 현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 당국은 최소 6명의 생존자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추락 당시 메데인 공항 주변에서는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악천후에 따른 사고 가능성이 크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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