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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가수 김광석과 그의 딸 서연 양의 사망 사건을 재조명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조사를 마쳤다. 이 기자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참고인의 신분으로 출석했다. 앞서 이 기자는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와 함께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를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는 이 사건을 배당하고 현재 재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기자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국민의 알 권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렵게 재수사 돌입한 만큼 수사에 도움이 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쟁점이 되는 여러 사안에 대해 많은 제보을 받았다. 최근 하와이 취재에서도 의미 있는 자료들을 받았다"고 말했다. 보도는 추후의 일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다녀온 하와이에서 의미있는 증거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사는 약 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오후 7시에 모습을 드러낸 이 기자는 "기본적으로 소송 사기, 유기치사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생각보다 경찰이 대단히 준비를 많이 했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경찰이 국민적 관심이 쏠린 사건인만큼 성과를 내서 신뢰를 크게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서 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증거 자료를 제출했다. 서 씨의 자백을 받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수사과정을 통해 공개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 기자는 영화 '김광석'을 통해 확실한 증거나 물증이 없이 서 씨를 몰아붙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모든 변사는 타살 의혹을 가지고 접근한다. 20년 동안의 팩트를 근거로 해서 서 씨에게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한 것 뿐이다. 그걸 마녀사냥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 기자는 지난달 30일 영화 '김광석'을 개봉시키며 김광석의 사망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 과정에서 서연 양의 사망 사실까지 접하면서 순식간에 논란의 불씨는 커졌다. 그 사건 가운데 중심엔 서 씨가 존재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자택에서 급성 폐렴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 직전 사망했다. 당시 서 씨가 현장 첫 발견자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 씨는 지난 25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김광석과 서연 양의 사망 사실에 둘러싼 각종 의혹에 "경황이 없었다"로 일관하며 깨끗한 해명에 실패했다. 서 씨의 경찰 조사는 추석 연휴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뉴스 덕후들의 YTN페이스북 ▶YTN과 친구가 되어주세요 [저작권자(c) YTN(Yes! Top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현장] '故 김광석 타살 의혹' 이상호 기자 "서해순 자백 이끌 증거 제출했다"
![[Y현장] '故 김광석 타살 의혹' 이상호 기자](http://onimg.nate.com/orgImg/yn/2017/09/28/201709281919458961_d.jpg)
이상호, 故 김광석 관련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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