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박정희 100돌·새마을 관련 예산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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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경북도의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및 새마을 관련 사업 규모가 축소됐다. 경북도의회는 경북도가 제출한 2017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종 예산안에는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및 새마을 관련 사업 예산이 39억400만원(7건) 반영됐다. 이는 경북도가 보고한 50억2500만원 중 11억2100만원(22.3%) 삭감된 수준이다.

당초 30억원을 예상한 ‘새마을세계화재단 출연금’은 5억원이 줄었다. ‘박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방송(3억원)’ 및 ‘박 전 대통령 전기 연재(3억원)’ 예산은 9000만원씩 줄었다. ‘대륙별 새마을연구소 운영’ 등 다른 예산도 9100만~1억5000만원씩 감소했다. 홍진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사업 추진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관련 예산을 미리 배정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들 사업보다 지역민의 복리증진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추경을 통해서 예산을 확보하지 않으면 진행하기 어려운 사업이 많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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