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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변호인단과 '마약 중독자'의 놀라운 공통점(?)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의 황당한 '주장'을 접한 한 역사학자가 뼈 있는 일침을 날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의 황당한 '주장'을 접한 한 역사학자가 뼈 있는 일침을 날렸다.


지난 16일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박근혜가 제 때 출근했다고 해서 애들이 살았으리란 보장이 어딨냐?'가 박근혜 변호인단의 주장이군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옛날 어떤 뽕쟁이가 이렇게 주장했답니다. '뽕 맞는다고 사고 친다는 보장이 어딨냐? 뽕 맞는 건 사생활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씨는 자신의 트윗 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 '논리'가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고 꼬집은 셈이다.


흥미롭게도 이런 트윗 글은 1천여건 리트윗 됐고 400여건 좋아요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전씨의 글에 대해 누리꾼들은 '사이다 일침'이라고 반응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헌법재판소에 변호사 선임계와 함께 답변서를 16일 제출하며 국회가 주장하는 탄핵소추 사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변호인단은 기자회견에서 "헌법 위배 부분은 그 자체로 인정되기 어렵고, 법률 위반 부분은 증거가 없어 역시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뇌물죄와 관련해서도 "뇌물죄는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