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측근 일부, 안철수 지지…"새 정치 계승할 대통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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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4.12. 오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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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the300]이언주 주선 하에 안 후보 만나 지지 결정]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선 출마를 돕던 관계자들과 박 시장의 대선캠프 핵심조직인 '시민시대'가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 시장의 대선캠프 김홍민 단장, 박승흡 노동총괄본부장, 김형욱 총괄상황실장, 최안용 시민시대 공동회장 등이 안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할 계획이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10일)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 주선 하에 안 후보를 만나 지지를 결정하고 시민시대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의했다. 안 후보 측은 이들이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서 새 정치를 계승할 대통령 후보로 안 후보가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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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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