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군대 가라고?'…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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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9.11.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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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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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선 최근들어, 이슈로 떠올랐지만 몇몇 유럽 국가에선 남녀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군 복무, 여성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박소영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여성단체들은 여성 군 복무 제도 도입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 복무에 대한 논의에 앞서 사회적 차별이 먼저 해소돼야 한다는 차원에서입니다.

한국여성민우회 관계자
"따로 말씀드리기가 조금 적절치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성 군 복무 의무화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은 엇갈립니다. 스스로 의무를 지겠다는 여성들이 있는가 하면,

박혜빈 / 서울 수서동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총을 쏘거나 적어도 수류탄 정도는 던질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하는…."

성 평등이라는 취지에는 찬성하지만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20대 여성
"가면 가는 거고 안 가면 안 가는 건데, 여자가 사회적 약자라고 해서 무작정 가라고 하는 건…."

모잠비크, 수단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 뿐 아니라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도 최근 양성평등을 이유로 여성징병제를 도입했습니다.

대표적인 징집 국가인 이스라엘은 여성에게 병역 의무를 부과하지만, 남녀의 복무 기간은 다르게 규정합니다. 북한 여성도 7년간 의무 복무를 해야합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 박소영 기자 psys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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