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왜 이제야? 과거 인양불가 이유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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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슈팀 정수아 기자]


세월호가 드디어 수면 위로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22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 본인양을 소조기에 마치려면 늦어도 23일 오전까지는 인양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본인양이 시작된다면 24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세월호 선체를 부양해 잭킹바지선에 고박한 뒤 반잠수식 선박까지 이동해 선적하는 본인양 작업이 가장 중요하고 민감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세월호가 참사 3년이 지나서야 인양되는 것에 네티즌들은 반색하면서도 "그동안 뭘했냐"는 반응이다. 네티즌들 "gksc**** 늘 그랬듯이..흘러가지않고 똑부러지게 했으면..좋겠다...진심으로..." "elel**** 박근혜 탄핵되니까 모든 일이 잘 풀리네요...기분 탓 인가요?" "elel**** 박근혜 구속은 인양과 비례한다" "qhre**** 그동안 박씨가 못하게 해서 못한거냐 안한거냐... 진심 궁금.. 물타기용 아닌가 심히 걱정된다" "mull**** 이제까지 뭐하다 이리 서두르시나 그 열정과 정신이였으면 전원구조 했겠다." "jkyk**** 왜 해수부가 결정을 한다는 건지? 인양업체에서 기상조건 감안해서 최대한 빨리 인양 하도록해야 하는거 아닌가? 이상 하네...." "yony**** 그때가생각이나네요...맘이 아파요." "samu**** 3년간 안하고 지금 하는 이유는 하나다. 박근혜가 검찰조사를 받고 왔기 때문에 시선처리용 이슈가 필요 하기 때문. 무리해서 올리다가 손상 입히지 말고 천천히 확실하게 손상없이 인양해라" "sksm**** 늘 궁금했는데 세월호 인양에 대한 뉴스는 왜 이제야 나오나요?? 박근혜가 물러나야 세월호 인양이 되는 거였나요?? 왜 언론도 세월호 인양에 침묵했나요??평범한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늘 궁금했어요!! 저만 이런 생각하나요??"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당초 지난해 5월초로 예정됐던 세월호 인양은 기상악화를 이유로 연기됐으며 7월말로 예정된 2차 세월호 인양계획도 해수부가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들면서 미뤄졌던 바 있다. 당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해수부는 인양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특조위 측에서 인양 현장을 조사하려 했지만 상하이샐비지가 접근을 거부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과거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김진태 당시 새누리당 의원은 "세월호 인양, 이래서 반대한다"며 ▲원형 보존 인양의 어려움 ▲천문학적 비용 소모 ▲인양 시 추가 희생 우려 등 이른바 '3 불가론'을 펼쳐 많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팀 정수아 기자 issu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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