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고(故) 정주영 회장의 조카인 50대 남성이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50대 후반 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9월24일 서울 청담동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20대 여자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억지로 입을 맞추고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고 정주영 회장의 조카이자 범 현대가 기업 대표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를 입은 아르바이트생은 사건 이후 가게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지난 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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