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화장실서 다른 남성 촬영 50대 男 경찰에 덜미

뉴스1 원문 기사전송 2017-07-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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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남자를 좋아해서 촬영했다"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지하철 공중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다른 남성의 신체를 촬영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청도경찰대는 스마트폰으로 다른 남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회사원 노모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토요일이던 지난 1일 오전 11시쯤부터 오후 1시30분쯤까지 서울 동대문구 중앙선 청량리역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변을 보던 남성 약 55명의 중요 신체 부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소변을 보는 다른 남성들 옆에 나란히 서 몰래 동영상을 촬영했다. 노씨가 찍은 영상은 총 42개이고 분량은 53분여 가량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노씨는 "남자를 좋아해서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상한 행동을 하는 남성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노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씨의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해 불구속 수사 중"이라며 "당일 찍은 영상 외에 아직까지 다른 영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1 관련뉴스 ☞ 대만 야시장에서 파는 文대통령 티셔츠 ☞ 재판 도중 "내가 박근혜 딸"…30대 여성 방청객 퇴정 ☞ 이유미 "文대통령 · 준용씨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 "스토킹당했다" 허위문자로 고교생 자살 ☞ "어 어 어"…초등학교 담장 뚫고 추락한 차량 hanantway@ ▶ 뉴스1 100% 무료 만화 서비스 오픈!!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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