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무덤공주 이야기

Literaly 0 137

배경 - 

  인류는 소행성 충돌로 큰 타격을 입고, 문명의 복구가 어려워지자 외항성계 탐사에 나선다. 몇몇 후보지를 정하여 테라포밍 등의 사전작업을 한 후, 각 후보지에 정착선을 보낸다. 그중 한 정착선은 수천만명을 태우고 오랜기간 항성간 항행이 가능할정도로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함선이었지만, 이 함선을 운용하는 기술자 집단중 일부는 지구측과 연락을 단절한후, 기술과 문명을 독점하여 지배층이 되려는 시도를 한다.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격한 싸움이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함선의 여러 부분이 파괴되며 행성의 착륙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탑승자의 상당수가 죽거나 부상당하고, 내부에 집적된 물자와 기술도 대부분 잃게 된다.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재정착을 시작한 인류는 새로 도착한 행성의 환경(밀림이 많은 열대 행성이다)에 적응하는 문제도 있었지만, 정치적인 투쟁이 더 큰 문제였다.

 이때 착륙과정을 맡았던 사람들을 처형해야한다고 주장한 세력이 있었고, 이들이 지지를 얻어 착륙과정을 맡았던 사람들은 살해당한다. 그리고 이들은 사람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재정착의 여러 문제 해결을 주도했고, 자연히 지배계급이 된다. 이들은 하나의 가문을 이루게 되고, 왕족과 귀족등 중세계급체계와 유사한 사회구조를 띄게 된다. 

 이들 왕족/귀족들은 처형한 착륙담당자들-기술자들-의 기술과 과거에 대한 기록을 독점하여 지배를 공고히한다.

 수십년이 흘러 부분적으로 우주개발을 재개할수 있을정도로 사회가 복원되었지만, 그러한 발전에 지배체계는 따라가지 못하여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당시 왕세자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개혁안을 구상하고 부분적으로는 실행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곧 개혁은 지배계층 내부의 반대에 부딛혔고, 다소 이상주의적이었던 왕세자는 어이없게 암살당하며 빠르게 개혁은 제자리로 돌아가게된다.

 다시 긴 세월이 흐른 후 기술문명은 꽤 많이 복구되어 대도시도 여러개 생기고 위성도 여러개 띄울정도로 발달하였지만 여전히 왕/귀족정을 지속하고 있는 인류는 체제의 한계에 도달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지배계층은 사회규모의 성장을 저해하여 체제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런 모순에 대항하는 저항세력도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지배계급 내에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곤 했지만 지속적으로 암살이나 유폐등을 통해 억제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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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혼란의 기운이 점점 짙어지는 상황에서 어떤 해커가 고위 귀족의 음란한 사생활을 캐내는 일이 생긴다. 이를 알아챈건 정작 당사자인 귀족이 아니라, 그를 감시하던 왕족의 공주(왕족내 서열은 다소 낮다)였다. 공주는 해커를 잡아 겁박하여 수하로 삼았고, 해커는 여러가지 정보를 캐내기 시작한다.

 그녀가 캐어낸 정보중에는 왕족이나 귀족들에게도 제한된 정보도 있었는데, 이 이민선이 이 행성으로 오게된 경위나 착륙당시의 사고상황을 기록한 문서 등 과거사에 대한것들이었다. 특히 이 행성에는 테라포밍을 위한 기지들이 있고, 이를 토대로 더 쉽게 재정착을 하려고 했던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이런 기지들을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 테라포밍 관련 기술은 대단히 정교하고 발달된 것이어서, 상당량의 기술을 유실한 정착인류로선 엄청난 가치를 가진 힘이었다. 

 공주는 은밀히 개혁파를 규합하고, 평민 저항세력과도 연합을 시도한다.

 그러던 중 우주 개발의 성과로 위성들이 대기권에 남은 데브리중 테라포밍 기지의 통제권을 얻어낼수 있는 장치, 추락당시 파손되어 떨어져 나가 엉뚱한곳에 떨어진 정착선의 주요 부분들 등을 찾아낸다. 지배층은 이를 비밀에 부치고 탐사를 시도하나, 공주측 세력은 이를 알아챈다. 조사 결과 이들 기지에는 대단히 높은 수준의 물질조작기술이 남겨져 있었고, 이를 차지하는자가 압도적인 패권을 지배하게 될거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 사실을 안 공주는 이 기술을 기존 지배층이 얻는것을 차단하고, 자신의 세력이 차지하여 개혁을 힘으로 밀어붙이려 하고, 급히 저항세력과 연계하여 기지 통제권에 대한 쟁탈전이 시작되지만, 저항세력은 일단 힘을 얻으면 왕족이었던 공주나 그 측근 귀족세력을 배척하려는 동상이몽의 세력이었다. 

 과거의 기술을 얻어감에 따라 세 세력의 위력은 점점 강해졌고, 이에 따라 그들의 싸움역시 점점 더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그리하여 종국에는 가장 큰 기지에서 최후의 쟁탈전을 벌일 즈음엔 기존의 도시나 위성 등이 대부분 파괴되어 어느쪽이 기술을 획득하여도 문명을 재건하기는 매우 힘든 상황이 되어버린다.

 공주를 중심으로 한 개혁파가 최종적으로 온전한 기술을 획득하고, 왕정파나 반란파를 압도하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모두가 너무나 많은 희생을 겪어 서로가 보복만을 생각하게 되고, 공주는 다른 두 세력을 모두 몰살시키는 선택을 한다.

 공주는 기지에서 얻은 기술과 투쟁중에 얻은 힘으로 강대한 파괴력과 예지능력을 얻었지만, 이미 세계는 너무나 파괴되어서 예지능력으로 본 살아남은 사람들의 미래는 너무도 비참했다. 그래서 공주는 자신을 제외한 다른 모든이를 죽이고 홀로 별에 남아 모두의 무덤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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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이 이야기를 구상한건 배경이야기의 개혁가 왕자가 암살당하는 꿈을 꿔서 였습니다.. 마는 기왕 생각난거 종전에 캐릭터만 설정해놓고 배경이야기가 없던 아이와 연결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연결해보니 정작 왕자는 없어도 그만인 병풍이 되었군요. 활용할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보고 의미가 없으면 삭제해도 될듯.  

 

무덤공주(가칭) : 여성. 17세 내외. 이름 미정. 현 체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과거 개혁의 실패가 있어 조심스럽다. 또한 왕실내 서열도 매우 높은 편은 아니라 권력에 약간 한계가 있다. 본인은 서열이 낮아 견제를 덜 받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편. 성장환경이 좋아서 발육이 좋은편. 체격도 다소 크다. 170cm 중~후반 정도. 해커와 관계에선 공 포지션.

 

해커 : 여성. 16세 내외. 역시나 이름 미정. 빈민가에서 나고 자라 출생등을 모른다. 해커가 된 계기 중 하나가 자신의 과거 찾기였다. 뒷골목에서 자랐다곤 하지만 나름 뒤를 돌봐준 사람들이 좀 있었다. 약간 힘들게 자라서 체격이 작다. 150중반 내지 160초반. 공주와 관계를 가질때도 뒷골목에서 보고 들은 여러가지 지식을 자랑하려했지만 의외로 실전경험이 없어 금방 휘둘려서 수 포지션이 된다. 작 후반부에 적의 기습을 받아 포로가 되어, 처음에는 정보를 심문당하지만 얼마후 절망적인 상황에 부딪힌 반란세력원들에게 목적없이 고문당하다 사망한다. 

 

정착 행성 : 정글지형이 많으며 중력이 상당히 약하다.(1/3G정도) 몇몇 지역에 테라포밍을 위한 기지가 있었으나 정글이나 지각변동 등에 의해 지하나 해저 등에 있는 기지도 좀 있다. 기지들 중 일부는 기후를 유지하기 위해 아직도 작동하고 있다. 중력이 낮아 원래는 대기층이 얇고 밀도도 낮은데, 행성 대기 관리 장치(이 장치는 고정위성 궤도상에 배치되어있다)가 대기권 외곽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공기를 잡아두고, 항성에서의 날아오는 전자기파를 조절하고, 외부에서 날아오는 운석 등도 막는다. 이민선은 내분으로 행성 관리장치와 제대로 통신할 기능을 상실하여 이 '보호장치'에 의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 이 강행돌파 과정에서 대기관리 장치도 일부 파손되어, 해당 지역은 태양광을 지나치게 받아 사막화되고, 해당 지역을 통해 공기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대기조성도 불안정해지는 등 한동안 환경이 안좋아졌지만, 일정 시간후 자기 복구한다. (하지만 정착 초기 인류의 고난이 배가되었음은 말할것도 없다) 

 

기술수준 : 많이 유실되었다고는 하나 수백만명 정도로 문명을 유지/복원하는데 성공할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기술이 남음. 이를테면 통신관련 기술은 발달되어 있어 개인화된 통신이 하층민까지도 일상화되어있다거나 네트워크를 통한 각종 시설 통제같은건 어렵지 않다. 식량생산 관련한 기술은 유실되어 만성적인 식량부족에 시달리는 편(=인구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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