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is better than 6에 대한 비전문가의 개인적인 리뷰.

※1번 링크는 유튜브 트레일러 링크, 2번 링크는 스팀 상점 페이지 링크입니다.  

 

12 is better than 6는 러시아의 게임회사 Ink Stains Games에서 만든 탑 다운 슈팅 게임입니다. 서부개척시대가 진행중인 1873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멕시코인 "헤수스"의 여정을 다루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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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스팀 리뷰를 보다 보면 "핫라인 마이애미"의 웨스턴 버전이라는 이야기가 꽤 나옵니다. 탑다운이고, 피가 촥촥 튀고, 나도 한방 너도 한방이니 그렇게 여길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 게임은 핫라인 마이애미와 다른 부분이 꽤 있습니다. 이 게임은 핫라인 마이애미와 시간적 배경이 100년 차이가 나는지라, 총을 쏘는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권총을 쏘기 전에는 코킹을 해야하고, 소총을 쏘기 전에는 볼트를 당겨줘야 합니다. 거기다가 근접 무기가 핫라인 마이애미에 비해 약해 칼은 잠입할 때나 쓰게되죠. 그래도 핫라인 마이애미보다는 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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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is better than 6 퍽을 구매하고 쌍권총을 든 모습. 총알의 소모가 극심해지지만 자동 코킹 및 장탄수 증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 중간 중간에 나오는 인물에게서 퍽을 사실 수 있습니다. 돈이 꽤 들테니 같은 시점에 나오는 돈벌이 게임을 몇번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살 수 있는 퍽은 50% 확률로 총알을 튕겨낼 수 있게 해주는 퍽부터 쥐에게 다이너마이트를 달아 적을 찾아갈 수 있게 하는 퍽까지 있는데, 하나같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마지막에 얻는 퍽인 12 is better than 6는 권총을 쌍권총으로 바꿔주는 퍽인데 순식간에 권총을 근접거리 깡패로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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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무기를 내려놓게!" "어떤 무기? 이거?" (빵!). 헤수스의 성격은 현실에서 가까이 하고 싶지는 않은 성격이었지만,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노톤의 손그림에, 서부시대에, 기타 등등. 몰려오는 적들을 개나리 스텝을 밟으며 광란의 라이플 연사로 해치웠을 때나 개틀링 건으로 몰려오는 적들을 갈아버리던 순간에는 알 수 없는 보람감이 느껴지군요. 스토리는 상당히 짧아서 6시간 만 투자하시면 엔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엔딩에 만족 하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추신: 제 경우에는 외장하드에 설치해서 돌리면 오류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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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제기랄, 마지막에 제목 수정한다는거 깜빡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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