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쿡 ~ 사냥부터 조리까지! 야생요리 레스토랑 ~

본격 주문을 토끼로 할 수 있는 게임

 

 

살아남아라! 개복치로 잘 알려진 SELECT BUTTON Inc.의 새 게임, 헌트쿡입니다.

 

주인공은 점장(?!) 시바견과 함께 요리사이자 사냥꾼이 되어 재료를 모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야생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외딴 곳의 식당을 운영하게 됩니다. 간단한 조작과 미니게임을 통해 재료를 모으고, 재료를 이용해 요리를 만들어 목표를 달성하는 식으로 레벨업 해 더 많은 요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다른 SNG 장르의 타이쿤 게임들과는 달리 방치형 게임에 가까운 게임성 때문에 실패의 리스크는 매우 적다는 점도 소소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이러한 장점을 더욱 돋보여주는지라, 해보신다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 립서비스 리뷰는 여기까지 해두지.

 

 

막상 해보니까 은근히 어려운 점이 꽤 있군요. 특히나 어려운 점은 사냥을 통하지 않고 얻는 재료는 원하는 재료가 나온다는 가능성도 적고 금방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초반 재료라고 생각되는 사과부터 고비라고 생각될 정도로 더럽게 많이 필요해집니다. 사과술은 물론이고 사과파이에 사과술이 재료로 들어가는 토끼 사과술조림... 다음 사냥터를 해금하기 위해 레벨 업을 하려면 서브목표를 달성해야 하는데, 여기서 사과술과 토끼 사과술조림이 많이 필요해지는 구간이 나오면 그때부터 조금 답답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사과파이는 첫 조리 보너스만 얻으면 되는 수준이지만...

 

그리고 방치형 게임이라고는 했지만, 확률의 농간이란게 있습니다. 사냥터에선 대부분 50% 안팎의 적지 않은 확률로 사냥감과 조우할 수 있지만, 사냥 포인트는 거의 1시간에 한개씩 충전되는 식인지라 함정이 해금되는 시점이 아니면 사냥을 통해 얻는 재료에도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신경쓰일 수도 있을겁니다. 심지어는 함정이 해금되는 시점에도 함정에 뭔가 걸리는 시간이 오전 8시에 처음 잡혀 4시간마다 한개씩 오후 10시까지 함정에 걸린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데도 이것도 확률의 농간이 있어서 간혹 허탕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냥감과 조우하지 못해도 비사냥 재료를 주는 NPC와 조우가 가능하고 사냥터별 레시피를 1개 획득 가능한데다 메인목표든 서브목표든 전부 제한시간이 없고 실패가 없기 때문에 일단 요리만 완성해두면 꺨 수 있으니 초조함은 덜해지더군요. 덤으로 이건 광고 보는 게임이다보니 해제 옵션이 해금되는 다이아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으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낮은 확률로 광고를 보면서 얻을 수 있는 혜택도 많다보니 일반적인 광고가 붙어있는 게임들과 달리 오히려 광고가 부담되지 않더군요.

 

여튼 정리하자면, 상기한대로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니까 한번 쯤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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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Lv.1 집토끼  3
862 (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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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어 저거 앱스토어에서도 본 것 같은데...
베키  
네, 안드, iOS 다 있어요.
N!  
시작했습니다.
친구 추가 어찌 해야 할까요?
베키  
이게 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친구 추가 코드가 발행되고, 그걸 상대방이 입력하는 방식으로 하는겁니다.
말미잘  
할배를 죽입시다 할배는 무과금 노라이퍼의 원쑤!
베키  
~~제발... 할배만은 참아줘!~~
양양  
리뷰보고 플레이하는 중입니다. 제법 재미있네요. 다만 무과금플레이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게임 진행이 상당히 지지부진해 진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진행속도가 초반에 비해 급격히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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