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아들이 20살이 되고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걸 알게 되어 이혼했다.

98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9/29(木)18:24:03
아들이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걸 듣게 되었을 때.

내가 20때 1살 연상의 전처에게 임신을 고백받고, 짐작이 가는 일도 있기는 있었다.
어떤 직업을 목표로 했지만, 중퇴해서 일하는 것을 갈등을 겪으면서도 결의.
나의 부모에게는 대학의 비용 내좠는데 낭비해버렸다는 이유로 절연당할 뻔 했었고
전처의 부모님에게는 학생인 주제에 피임하지 않았던 거냐고 두들겨 맞았다.
결국, 우리 아버지의 연줄로 고졸 대우로 회사에 들어가서, 필사적으로 일했다.
전처 부모님과는 교류가 없었지만,
아들이 대학에 합격한 것을 보고했을 때 간신히 인정받았다.





발각된 것은 아들이 20살 생일을 맞이했을 때.
축하로서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전처가 갑자기 폭로했다.
말하기를
・당시, 나와 24세 사회인의 선배와 동시 진행으로 사귀었다.
・선배와 너무나도 결혼하고 싶어서 아이를 만들려고 계획했다.
・아이가 생겼다고 보고하니까 선배는 도망갔다.
・나라면 말하는 것을 들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장 세웠다.
・벌써 20년 전의 일이니까 시효가 됐죠.

나는 기겁. 아들은 취기도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얼굴은 분노로 새빨개졌다.
아들을 일단 달래고, 휴대폰의 녹음 기능을 켜고 다시 한 번 새로 들었다.
술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인지 줄줄이 말했다.
다음날 당장 전처 친정에 가서 전부 이야기 했어요, 네에.
전처 부모님 새파래지고, 전처 여동생 새빨개지고.
전처는 고집부렸지만 친정에 반품. 재산 분여 없고 위자료 없음.
나에게도 마음에 걸리는 데가 있었다고는 해도, 보험 취급 당하고 있었던 대다가 계속 거짓말 하고 있었던 것이고.
전처 기르는데 꿈을 포기하고 취직했으니까,
용서할 수 있을 리가 없겠지, 해서.
주위에서 복연을 하라는 목소리가 음울하거나, 아들과의 사이에 미묘한 거리감이 생기거나 너무 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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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Comments
ㅁㅁ  
기른 정이란 것도 있을 텐데.... 남자가 좀 옹졸해 뵈긴 히네요
부부간에는 배신감을 느낄만도 하지만 아들이 무슨 잘못입니까? 20년이나 키웠고 외도도 벌써 20년 전의 일. 지나간 일을 가지고 함께 산 세월을 없던 걸로 치려는 남자는 너무 근시안적이고 대범하지 못하네요
아들부터가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고 본문에 써있는데 말입니다. 저런 상황에서 아들이 가장 화가 나리라는 생각은 안해보시죠?
ㅁㅁ  
아들이 화내는건 별개죠.
아들이 뭔 잘못이냐 운운하셨잖아요? 그래서 그리 대답했습니다만. 거기다가 저 상황이라면 차라리 아들이 없는곳에서 얘기를 해야죠. 이런 얘기를 아들이 있는데서 하는건 절대 좋은 소릴 못듣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어장관리로 남편을 사귀어왔다는건데, 저런 소릴 당사자한테 하면 정떨어지기 딱좋은 얘깁니다만. 저건 여자가 x년소릴 해도 할말없어요.
ㅁㅁ  
극단적인 의견을 정설인양 이야기하시는 군요. 본문에 보면 아들하고 어색해졌다고 적고 있고 아들이 화를 내면 잘 달래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남편은 아들이 보는 자리에서 아내가 취한걸 이용해 녹음하고 이혼 소송용 증거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원칙적으로 말하면 아내는 결혼 전에 관계를 맺은 거지 결혼 이후 남편에게 일편단심 올인했는데 어장이니 뭐니. 왜 결혼전 일을 가지고 난리죠? 친자로 속인건 잘못이지만 딱히 그 외엔 비난 받을 이유가 없네요.
결혼전 아내의 행동: 처음부터 남편과는 그냥 결혼할 생각 없었고 다른 사람과 결혼할 생각. 그것때문에 애까지 뱀. 그런데 그 남자가 결혼거부하고 도망치자 임신 사실 숨기고 결혼... 결혼초기때에 이게 걸리면 빼박 이혼이고 이 이후에도 걸리면 언제든지 이혼까지 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거기다가 당연히 녹음하죠. 여자가 오리발 내밀면 어쩔껀데요?

그리고 한마디만 말할게, 여자와의 관계가 그 꼴이 났는데 정상적인 가정이 유지될거라 생각하시나요? 남자가 저따위질해도 그건 이혼입니다만?
존나  
하나만알고 둘은 모르는
모자란 사람 ㅇㅈ
ㅁㅁ  
아내가 발뺌해도 아들이 친자확인에 응해준다면 간단한 문제입니다. 게다가 어차피 취중에 한 얘기라 증거성이 없다고 주장하면 친자확인으로 가는건 당연한 얘기고요.
그리고 님이 하는 얘기는 여자는 결혼 전까진 절대로 한 사람만 바라봐야한다는 순결론을 재탕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혼하기 전까진 자유연애일 뿐이니 누구랑 결혼하려 했는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결혼하고 나서 가정에 충실했는지가 중요하죠. 글만 봐서는 결혼 이후에 외도나 가정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말이 없으므로 그 부분에선 어떤 도리도 져버린게 없는 거죠.
이보세요. 결혼전에 다른 사람을 본게 문제가 아니에요. 그 사람이랑 떡을 치든 말든 그것도 지금 중요한게 아니고요. 중요한건 애초에 여자가 '양다리를 걸친거'랑(남자가 양다리를 걸쳐도 그건 쓰레기짓이나 다름 없어요. 여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고요.) 거기다가 해당 남자를 속인게 문제에요. 거기다가 정말로 남자와 아이를 소중히 생각했다면 아들 대입 기념 파티때 저러지도 않고, 들켰을때 발뺌하지도 않아요.
ㅁㅁ  
고백하는거 보다 계속 속이는게 더 나쁜 일이죠. 겸허하게 고백했는데 그걸 꼬투리 잡는 글쓴이나 님처럼 여자가 파렴치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 숨기고 속이게 되는 거죠.
아니요. 여기선 차라리 계속 숨기는게 더 낫습니다. 애초에 전혀 '겸허하게'말한것도 아니에요. 술취해서 실언한 꾤입니다.
ㅁㅁ  
술기운을 빌어서 고백한 거죠. 술을 딱 저때만 먹었을까요? 그동안 술 마셔도 안 하던 얘길했다는건 그냥 술먹고 실언한게 아니라는 얘깁니다.
그리고 숨기는게 낫다뇨? 더 숨길 수록 도 죄가 되는 걸요.
선의의 거짓말이 때론 더 도움이 되는거에요. 솔직하게 말해봅시다. 사회생활 안하셨죠? 거기다가 술기운을 빌어서 말했다기엔 아내가 발뺌했다는 뒤의 말이 서로 안맞다는 생각안드십니까? 저건 그냥 실언입니다.
ㅇㅇ  
이 사람 소름돋네 ㅋㅋ
순결론이랑 전혀 상관이 없는게 이 사항은 남자가 여자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속아서
인생 계획이 바껴버린 상황이라는겁니다.
그냥 양다리 걸치다가 결혼한 상황을 들킨게 아니라는겁니다.
그리고 결혼하기 전에는 자유연애일 뿐 결혼하고 나서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것도 말도 안되는 소리구요
사람의 가치관은 서로 다를 수 있고 그것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결혼전 자유연애를 주장하고싶으면 얼마든지 해도 됩니다. 다만 그걸 상대에게 당당히 밝히고 해야겠죠. 왜 순결을 중요시하고 혹은 연애는 한사람과만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가치관은 무시되는거죠? 그리고 자신의 가치관이 그렇게 당당하다면 왜 밝히지 않는거죠? 서로 밝히고 서로 좋으면 결혼하면 됩니다. 왜 그렇게 자유자유 외치다가 결국에는 속이고 일을 치르는건가요?
ㅁㅁ  
천편일률적으로 가부장적인 댓글만 달리는게 더 소름돋네요
속인건 과거의 일이고 결국 털어놓고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성폭행범도 자수하면 정상참작이 되는데 결혼 전 일로 왜 안 먹어도 되는 욕까지 먹어야 하는지
자수한다고 감옥안갑니까? 이사람 이상하게 말하시네.... 행동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죠? 저 사람이 어릴때 그런것도 아니고, 성인이 다되서 저러고 앉아있는건데....
ㅁㅁ  
감경을 받긴 하죠. 그리고 책임은 솔직허게 고백하고 처분을 받아들이기로 한 걸로 된 거죠. 20년 동안 고민하고 죄의식에 몸부림치며 살았을 아내의 심정은 생각 안 하나요?
20년동안 아무것도 모르면서 자기가 아버지라 생각하던 남자가 사실은 아무런 관계도 없던 이였다는걸 아들이 알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알고 그러시는거죠?
맥락을 보면 아들의 출생이 미안해서 더 열심히 충실하게 살았을거 같은데요?
ㅅㅇ  
솔직히 자기도 책임질 짓 했으니까 결혼한 거죠.
자기만 참으면 될 걸 20년 동안 결혼생활 파탄내서 아내 인생도 끝장내는건 싸튀충하고 다를바 없는 짓이죠.
뭘 책임졌습니까? 저 글 주인공은 저것때문에 꿈도 포기하고 졸지에 대학중퇴하고 고졸로 회사일 나갔어야 했습니다. 거기다가 싸튀충이요? 진짜 싸튀충질한건 저 글에 나오는 여자지, 왜 남자가 그런 소리를 들어야 됩니까?
paro1923  
열 올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지금 보니까 어떻게 반박해도 '답정너' 상황인데요.
ㅁㅁ  
자신과 다른 의견은 다 답정너인가요? 가부장적으로 답정너를 시전하는건 안 보이시는지?
후....한가지만 물어봅시다. 제가 지금 '어딜 지금 여자따위가 걸레같이 남한테 함부로 몸을 주는거야!'라는 어좁니까? 아니면, '자기 아들앞에서 저러고 다니다니 저게 인간이야? 거기다 저 여자때문에 자기 인생 망친 남자는 뭔죄야?'라는 어좁니까?
왘 이거 난줄알고 식겁했네... 뭔 정신나간 소리래 싸튀충은 진짜 애비겠지.. 그럼 저여자는 낳튀충이니 가엾은 친구야...?
ㅁㅁ  
20년 동안 자길 키워준 사람이면 당연히 아버지지 고작 씨가 다르면 완전 타인이고 남인가요? 함께 한 시간이 더 소중하죠.
그건 님생각이고요. 글에서도 써있듯이 아들과 글쓴이의 사이가 그이후로 서먹해졌다고 나오는데요
ss  
헐.....ㅁㅁ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신기하다;;;;;;;
되게 자유로운 사고를 키워주는 부모님밑에서 컸나보다
낚시입니다...
저건 여자인  제가 읽어도 이혼해야지.라는생각이 드는데요.
다른 남자와 결혼할 생각으로 다른 사람의 애를 배고 그 사람이 도망가자 혼자 키우기는 힘들거 같으니 글쓴이의 미래,꿈,배움을 모조리 죽여가며 자기 애를 키우개 한거잖아요
글쓴이도 한게 있으니 자기 자식인줄 알고 키웠겠지라는 답글도 있는데
그것도 여자 문제죠 혼전 순결을지킬 필요는 없지만 두세사람 동시에 사귀며 그 사람들에게 동시에 다리 벌리고 다닌거면 사귀던 당시에라도 당장 해어져도 말못하는 상황이죠.
사귀던 사랑하는 사람과 성관계를 할수는 있지만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글쓴이,또는 더 있을지 모르는 사귀던 남성들)둘 이상의 연인들과 애를 임신, 나와 사귀는 중이고 나와 했으니 당연히 내 애다.라고 나오는 둘 이상의 사람. 충분히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의심도 없이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미래도 꿈도 학업고 다 포기하고 아이 하나만을 위해 살았는데 다른 아이는 안 낳고 아이 하나만 있는 상황에 그게 내 자식이 아니라면 되게 소름끼칠거 같은데
이건 뭐 고민할 필요도 없네요. 남자가 호구잡힌거 아닙니까. 자기 애도 아닌 애를 20년동안 길러요? 자기 꿈까지 포기했는데? 저런 쪽으로 법률이 제대로 마련되어있지 않아서 처벌은 미미할 것 같지만 하루빨리 이혼하는 게 답일듯...
어쩌다 들어와서 댓글까지 읽었는데 신기한 사람들도 있군요.
철이 없는 건지, 찔려서 그런건지, 아무튼 ㅁㅁ 사고관 정말 독특하네.
1의 결혼의 이유를 결혼 이유중 하나로 수정함
와 진짜 소름돋는 사람들 많네
저런 사람들이 바람피는 사람들인가
퐁퐁남이 4명이나 있었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