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여친한테 3개월 만에 차였다. 결혼을 전제로 사귈게 아니면 헤어지자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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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02/01(土)15:45:39 ID:Hw.nl.L7

나 28 때.
같은 나이의 여성에게 고백받고
사귀고 3개월로 헤어졌다ㅋ


직장의 같은 빌딩 안에 있어서,
때때로 엘리베이터에서 같이 타니까
얼굴을 알고 있는 정도였지만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렛이 들어간 종이봉투를 받고,
안에 들어 있던 편지로 고백 받았다.

사귀어 줄 수 있다면
(회사 가까이 있는 찻집 이름)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같은게 써있어서
뭐어 귀여운 사람이었고,
언제나 인사하는 느낌도 인상이 좋았고
당시 사귀던 사람도 좋아하던 여자애도
없었으니까 응했다.






그리고 나서 메일로 대화를 하면서
회사 귀가길에 약속하고 데이트 했다.
주2회 정도였지만.

1개월로 화이트데이에
저녁식사를 대접했지만,
그 때 그녀에게
「먼저 제대로 말해 두겠지만」
이라는 말을 듣고서
30까지 결혼하고 되도록이면
아이를 낳고 싶다는 것,
지금부터 힘들다는건 알고 있기는 하지만
희망은 그렇다고 하는 것과.
적어도 결혼만은 하고 싶다는 것과.

그러니까 혹시
결혼을 의식하지 않고 사귈 생각이라면
오늘로 마지막으로 해주세요 라고.

갑자기 “결혼”이란
단어가 나와서 솔직히 당황했다.

아직 사귀고 1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고,
결혼은 아직 생각했던 적도 없었다.

지금 시점에서 좋아한다는 기분은 제대로 있지만,
그러니까 1년 뒤 2년 뒤에 결혼할 거냐고 하면
모르겠다고 밖에 말할 수 밖에 없다.

좀 더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고,
결혼까지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모르겠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그러니까 나로서는,
지금 현재 그런 느낌이라고 하는 걸 이야기 헀다.
그러니까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생각해보면 초조해하는 여자란 무거울 뿐이네요.
잊어줘!」하고 시원스럽게 말해버리고,
그 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내 쪽은 잊으라는 말을 들어도,
그리고 나서는 언제나 그 사건이 머리에 남았고
어쩐지 교제 자체가 힘들게 되어버렸다.

결국 그녀와의 교제는 3개월 정도로 끝났다.

어느 날 갑자기 착신거부 되었고,
빌딩 안에서 마주치게 되어도
훌륭할 정도로 무시되었다.

아마 내 쪽이 마음이 무거워졌던걸
짐작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3개월, 상쾌할 정도로 아무 것도 없었다ㅋ

저건 이젠 “교제했다”고는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할 정도로ㅋ


나는 지금 30대 중반,
어째서 그런 것을 갑자기 생각하느냐 하면
얼마전 그녀하고 우연히 만났던 거야.

그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었으니까
회사 그만두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회사 끝나고 귀가하는 도중에
갑자기 어깨 두드리며
「○○군?」이라고 말해와서.

나라고 알게 되더니, 얼른 시선 낮추고
「반지・・・하지 않았다는건 아직 독신?」
이라는 말을 해왔다.

결혼하고 있지만
반지 하지 않았을 뿐이지만,
그것을 말하니까
「뭐ー어야, 아직 독신이면 결혼해주려고 생각했는데」하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 수 없는 톤으로 말해왔다.

설사 결혼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녀와의 교제도 없었고
결혼 같은건 더욱 없었다
지금은 생각한다.


다시 그 때 교제가 오래 끌지 않고
끝나서 잘됐다고 생각한다.
너무 이해불능이다.



31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02/01(土)18:19:16 ID:JO.54.L8
>>310
농담처럼 말하지만 상당히 진심이었겠지
먼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걸
말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결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해서
갑자기 착신거부는 아니야~


31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02/01(土)18:25:43 ID:Ta.c8.L8
>>310
착신거부 했다는 것은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은
다음 상대 찾았으니까 갈아탔던 거겠지요
그리고 같은 짓을 반복하다가
지금에 이르게 되었겠지요
질질 끌면서 동시진행 하는 것 보다는 성실하지만,
착신거부 전에 헤어진다는
의사 표시 정도는 해줬으면 하는데ㅋ


31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02/01(土)18:32:48 ID:mT.y6.L4
>>310
지금 28로 30까지 결혼하고 아이 낳고 싶다면,
처음부터 맞선으로 하면 좋았을텐데
평범한 교제로 1부터 관계를
구축해 가는데는 시간이 너무 모자라요
착신거부한 시점에서 남은 시간이 줄어들었는데
거기에서 새롭게 스타트라니,
더욱 허들 올리고 있고ㅋ


32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02/01(土)19:45:16 ID:BS.ne.L3
>>310
당시 그녀의 희망은, 연령적으로 서로에게

【2ch 막장】여친한테 3개월 만에 차였다. 결혼을 전제로 사귈게 아니면 헤어지자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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