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안 보고 살던 친구가 태풍 오니까 구해달라고 연락. 하지만 너무 멀어서 못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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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19/10/12(土)12:15:02 ID:9A.ke.L1

고등학교 때 3년간 같은 반이었던 A에게,
몇 년만에 연락이 왔다.

졸업 후 진로가 나는 현지,
A는 도쿄에 진학.

10대 시절에 2번 정도 놀았던 뒤로는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던 애.


하지만 역시 그리웠으니까 기뻤어요.
(나)쨩 오랜만이야! 아아 잘됐다!」
한바탕 근황보고 서로 하고,
A는 벌써 결혼하고 아이가 있고,
우물우물 거리며
「임신결혼이니까 결혼식 올리지 않았어ー」
라고 말했지지만,
어쩐지 모르게 말투로
(사실은 결혼식 올렸지만,
나는 부르지 않았던 거구나)
하는걸 알았다.


그리고 본론.
(나)쨩 차 있어?」
「있어요」
「아아 잘됐다!
남편이 출장으로 태풍 있는 동안
아이하고 둘만 있게 되버렸어….
불안하니까 친정에 돌아가고 싶지만….
부탁해! 친정까지 태워줘! 부탁해!」
하고.

(뭐어 그거야 불안하겠지,
아기도 있으면 피난소도 괴롭겠지)
하고 승락.








「정말로 고마워!
아기 있고 아무튼 짐이 많아서 곤란했어!」
「아니 이럴 때니까.
그런데 어디 살고 있어?」
에 또, 주소 말하는 거지?
에ー또 치바현~치바시이~
「네에??」정말로 이런 목소리 나왔다.


왜냐하면 내가 살고 있는건 센다이 시.
A코의 친정도 센다이 시.
그야말로 영문을 모를 상태.

요는
『네가 센다이에서 치바까지 차로 오고,
A와 아기를 태우고 다시 센다이까지 가라』
고.


속공으로 거절하니까
「아까 좋다고 말했잖아!
거짓말 하는 거야!?
우리 딸한테 거짓말 하는 거야!?
이렇게 곤란한 사람을 버리는 거야!?
차가워!」
하고 발광.


확실히 막대한 피해가 나온 지역이니까,
초대형 태풍으로 불안해진 것은 이해된다.

하지만 아직 직격까지 며칠 시간이 있고,
심해지기 전에 빨리 신칸센 타면 좋을텐데.

센다이 역까지 오면
차로 몇십분 걸리는 친정까지는 태워줄게요.

「아기하고 짐 안고서 움직일 수 없어요!」
라고 말해왔지만 몰라.

착신이력 굉장하게 됐으니까 블록했다.

그러고 보면 라인도 교환한게 아니라
마음대로 연결해왔던가.


아직 사이 좋고, 적어도 같은 현내라면 다르겠지만,
소원해진 사람 때문에 센다이 치바 왕복할 정도로
호인은 아니야.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52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65824237/ 

【2ch 막장】안 보고 살던 친구가 태풍 오니까 구해달라고 연락. 하지만 너무 멀어서 못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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