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사고로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아버지가 바이크를 자꾸 타려고 해서 팔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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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 投稿日:19/05/12(日)23:57:28 ID:lJn.hi.lp

얼굴 사진 들어가서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신분증명서란,
나이를 먹을수록 준비하기 어려워지네요

우리 아버지도 얼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명서가 면허증 밖에 없어서

또한 지금 장애인연금 받거나,
다른 여러가지 수속에는
신분증명서가 자주 필요해서

할아버지 때 면허증 반납했다가
큰 일이었으니까,
아버지의 면허증은 반납하지 않고
수중에 놔두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는 의사에게
바이크 운전을 금지되어 있는데,
면허가 있으니까 타고 싶어해서,
눈을 피해서 타려고 했다





골든 위크에 투어링 약속까지 해놓고 있어서,
어쩔 수 없으니까, 아버지의 의견을 무시하고
아버지의 대형 바이크를 팔아버렸다

아버지가 장애인 연금을 받을 장애를 입은 것은
바이크에 말려든 사고가 원인이고
(연쇄추돌 되었다)

그것이 원인으로 머리가
문자 그대로 꽝이 되었으니까
직장도 잃어버렸고,
지금 아버지가 사고를 내버려도
아무도 그 책임을 질 수 없다

하지만 의사가 몇 번 설명해도,
사고 후유증으로
이해나 기억을 못하게 되서,
타려고 하는 거야

아버지 자신 과실 제로인 취미였으니까,
일방적으로 불합리하게 취미인 바이크를
빼앗기는 것은 납득하지 못하는 것 같아


나라도 아버지는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바이크 처분은 본심이 아니었다
하지만, 안전과 인명하고는 바꿀 수 없어

아버지가 자기 스스로 사고를 일으키는건
자업자득으로 끝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우리집 앞은 통학로이고,
유치원아 산책코스이기도 하고
양호시설이 옆에 있으니까,
가끔 장애를 가진 사람이 
도로에 뛰쳐나와서 사고 일어나기도 하고,
사망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최악 아이들을 말려들게 하는
사망사고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나는 아버지가 그런 사고를
일으키지 않았으면 하고,
무엇보다도 아버지의 몸이 걱정

그런데도 바이크를 처분되어
허물껍질 같이 되버린 아버지를 보고,
주위에서 굉장히 비난받고 있다

아버지의 장애는
머리 속에서 일어나고 있으니까,
외모로는 건강 그 자체,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아버지가 얼마나
위험한 상태인지 모른다

그것도 있고,
불효자식이라든가, 귀신이라든가,
돈 갖고 싶어서 바이크 팔았다든가,
제멋대로 말하면서 비방중상 하고 있다

특히 아버지를 찾아와서 집에 오는
투어링 동료들에게
비난의 표적이 되어버려서,
울어버릴 정도로 비난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일하고 있어서 
사시사철 아버지를
보고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열쇠를 빼앗아도
바이크의 엔진을 걸어버리는
아버지를 멈추려면,
바이크 처분 이외에 
어떤 방법이 있는 걸까


아버지는
나빠지는 일은 있어도
좋아지지는 않을 거고,

머리가 망가졌쓰니까
내 마음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고
이해해도 기억에 남지 않으니까
곧바로 잊어버린다

간병이란 괴롭고, 슬프고,
무엇보다 허무하다


Posted by at 2019年05月14日 05:30 

이것은 괴롭겠지. 타인은 아무 말이나 하니까.



Posted by at 2019年05月14日 05:47 

이거, 우리 아버지도 같은 걸지도.

우리 아버지도 지주막하출혈 후유증이 나왔다.

정말로 주위에서는 이해해주지 않는다.
(부끄럽지만 나도 이해하지 못했다)

초기에는, 보통 치매걸린 사람 같았고.

최종적으로는, 와병생활이 되버렸지만,
움직일 수 있을 때는 아무리 말려도
자동차 운전하려고 하고, 훌쩍 나가버리고,
전차로 멀리까지 가버리는 일도 있었다.

혹시, 같은 녀석이라면 상호회 같은 것이 있으니까,
노력했으면 좋겠다. 인지도가 낮을 뿐으로,
상당히 괴로워하는 가정은 많으니까.


Posted by at 2019年05月14日 06:55
간병이란, 돈도 손도 내지 않는
인간일수록 입을 내밀어 오지요.
모든 변명을 종이에 쓰고 라미네이트 가공해서,
야이야이 하고 말들을 때마다 말없이 건내주면
노력하지 않고 끝나는 걸까.
어떻게 같이 살고 있는 딸보다
자기들 쪽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Posted by at 2019年05月14日 16:32 

나이 먹은 바이크 운전자는 이런 것 뿐인가.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사고방식이 치우쳐서
이해력이 부족한 놈들 밖에 본 적이 없어요.


Posted by at 2019年05月14日 18:32 

바이크를 팔기 전에 연료를 뽑아둔다는 방법이 있지만요.

그렇지 않아도 주행불능 상태로 남겨두면 좋았을텐데.
과연 너무 불쌍하다.


Posted by at 2019年05月14日 19:00 

연료를 뽑아! 좋지 않아? 라고 생각했지만

이해가 없는 바이크 동료가 있는한
안될 것 같네요. 어쩐지 가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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