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전남친들한테 받은 선물로 신혼집 살림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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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9/02/14(木)19:17:17 ID:yrt

신혼 1년차,
신혼집에 있는 생활용품 10점 이상,
대학시절 이후로 역대 전남친에게
사달라고 했던 물건이었다

정말로 까맣게 잊고 있다가,
오늘 문득 생각났다

남편이 본가에서 살면서
나의 집에 다니고 있었다→반동거
→신혼을 계기로 새 집을 빌리자는 흐름에서,
내가 혼자살고 있었을 때 집 거의 쓸 수 있으니까
새집비용 절약해서 좋네! 라고 말했었다






텔레비전, 레코더, 조명기구, 개인지갑, 가계지갑,
피카◯ 초대형 봉제인형, 세탁기, 벽걸이 그림 etc…
8년 기르던 고양이도 그러고 고보면
전전전전 남친이 주워온 애였다

봉제인형에 이르서는
남편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해서
「피◯츄 일해서 피곤해ー」하면서
달라붙어서 말을 걸거나 하는
우리집의 마스코트

전남편하고는 이상하게 헤어지지는 않았고,
남자친구와의 추억의 물건!
이란 느낌은 아니고,
생일날 뭐가 갖고 싶어? 라고 물어보면
리퀘스트 했던 물건들 뿐이니까
할머니에게 세뱃돈 받아서
그걸로 산 물건 정도의 감각이었다

갖고 싶은 물건으로
실용적이고 생활에 너무 익숙해서
정말로 지금 지금까지 잊었다

바꿀 수 있는 물건은
언젠가 타이밍에 교환하기로 하고,
피◯츄는 정말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줄만한 상대도 없고 10년된 물건이고
버리는 것도 남편이 싫어할 거라고 생각해
사실을 말하는 것도 할 수가 없고

브랜드 지갑도 튼튼하고 쓰기 좋아서 아직도 현역
하지만 좋지 않구나

물론 남편에게는 죽어도 말하지 않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까


29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9/02/14(木)19:41:12 ID:8wv
>>289
그 피카츄는 소중히 하기를 바란다
만약 혹시 멀어질 때가 온다면,
경위를 알고서 소중히 해주는 사람에게 주거나,
혹은 정중하게 인형공양을 하는 형태일까


2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9/02/14(木)20:51:46 ID:yrt
>>292
그렇겠네, 피카◯는 남편에게는 설명할 수 없고,
이 아이에게는 죄가 없다고 생각하고
전전…남친 건은 봉인하고 소중히 하겠습니다

평범한 인형하고 똑같이 버릴 때는
공양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만,
상당히 깨끗하고 아직도 현역이므로
잘못하면 아이 장난감이 될 듯

물건에 죄는 없고, 전남친에게는 감사하면서도
의식은 날려버리고 생활하기로 하겠습니다
실패라고는 생각하지만 이제와서 니까


29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9/02/14(木)21:18:56 ID:8wv
>>295
신경쓰지마, 피카츄는 피카츄입니다.
귀여운 피카츄 인형인 것은 확실한 사실이니까요.


뭐어, 조금 진지하게 이야기 하자면,
지금 살고 있는 동안에는,
과거에 초점을 맞추고 신경 앓을 일은 없다고 각해요.

당신은 여러가지를 신경써 버려서,
실패라고 느끼고 있어도,
실제로 피카츄는 귀여움 받고 있고,
치유에도 화기애애에도 도움이 되어주고 있으니까.

가족의 일원이 되어주는 인형으로서 받아들이면
좋은 것이 아닐까 하고 느낍니다.
..우리집에도 피카츄 갖고 싶다.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49598990/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72


名無しさん : 2019/02/16 23:00:18 ID: xa6cFy6I
남자 엄청 홀렸네ㅋ

名無しさん : 2019/02/16 23:04:37 ID: h8TzVNA.
전남친 숫자 많구나ㅋ

名無しさん : 2019/02/16 23:18:44 ID: cOlBcJog
내츄럴 쓰레기잖아

名無しさん : 2019/02/17 10:02:33 ID: Tz.S30j.
역대 남자친구들은, 차버린 건지 차였는 건지 신경쓰여ㅋ

名無しさん : 2019/02/17 12:17:53 ID: ka7d4FWg
피카츄 인형이나 지갑이라면 아직 선물로서 가능하지만,
T나 전화나 가구는 스스로 사서 갖추는 거잖아…
그런 검은 것을 말하는건 인터넷에서만 해둬,
리얼에서 말하면
「남자에게 헌상받으며 생활한다」
「남자에게 길러달라고 하려고 신체를 썻다」
「단정치 못한 여자」라는 소리 들어도 부정할 수 없어요




名無しさん : 2019/02/16 23:00:17 ID: n/vdWYsA
신경 쓰지마, 저쪽도 비슷한 걸지도 몰라
그보다 봉제인형이나 지갑은 이해되지만
조명 텔레비전 세탁기는 상당히 실용적인 생일선물이구나
어느 쪽인가ー 하면 지하 아이돌이나 캬바쿠라 아가씨에게 공물 같다…

名無しさん : 2019/02/17 00:50:47 ID: uvG6fDmQ
악세서리 같이 상대가 마음을 담은 선물이라면
여러가지 감정이 들어있을 것 같아서 미묘하지만
물어봐서 리퀘스트 했던 물건이라면 별로 거기까지…
싶은 느낌일까
그런 쪽으로 생각할 수 없는 물건이 대부분이고

名無しさん : 2019/02/17 00:52:26 ID: p546eqso
옛날 OL진화론이란 만화에서
남자에게 가전제품 선물받는 여자 이야기가 있었지.
헤어져도 태연하게 쓸 수 있다는 대사가 있었던 느낌이.
하지만 뭐 가전제품은 그 러다가 수명이 오니까
그때마다 남편하고 다시 교체하면 좋다고 생각해.
그러면서 점점 남편하고의 추억이 집 안에 늘어가는 거야
좋은 일이잖아.
피카츄는 오래 가지고 있을 것 같지만.


http://kosodatech.blog133.fc2.com/blog-entry-363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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