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 하면서 약혼 반지를 사줬지만, 그거 때문에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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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30(金)18:40:58 ID:r0D
2년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고,
연초에 일이 일단락 됐을 때 결혼하자고 하는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과거형으로 했지만 그 여자친구하고는 끝났으니까. 덧붙여서 나 28 그녀 29.

프로포즈를 했던 것은 9월 연휴일 때였지만,

그 직후부터 이대로 결혼해도 괜찮은 걸까 하고
매일 밤 이불에 들어가면 생각에 잠겨 버리게 됐다.
그런 식으로 심경의 변화가 생겼던 계계기는,
프로포즈 때 반지를 주었던 거야.

반지는 미키모토(ミキモト)라는 가게의 30만 정도 되는 것.
미키모토를 고른 것은 직장 여자애들이 유행을 타지 않고
품질에 신뢰할 수 있는 가게라고 말했으니까 거기로 했다. 통근 경로에 가게가 있었고.
프로포즈할 때는 기쁜 듯이 받아주었다. 그러니까 안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며칠뒤
「그렇지만 사실은 약혼반지는 여자친구의 의향을 물어보고 사는 거야.
동경하는 브랜드가 있었는데ー」라고 말하는 거야.
나 나름대로 30만은 노력한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실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이 쇼크였다.
그래서 「그럼 결혼반지는 같이 사러 가자」고 말했더니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ー」라면서, 웃으면서 말했지만.

그 뒤 새집은 어떨까?하는 이야기가 됐을 때
그녀가 「역시 도쿄 23구 내에는 살고 싶어요」
「관리인 씨는 상주하지 않으면 무서워서 싫다」
「너무 낡은 맨션은 친구 부르기에 부끄러워」라고 말하고
나의 연수입, 겨우 막 500만에 올라갔으니까
「치바 또는 사이타마에서 통근 악세스가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라고 말하니까 「싫다 그런 곳!」하고 속공으로 기각되었다.

그래서 일단 확인할 생각으로 「하지만 나의 연수입으로는 23구내는 힘들고,
그렇다면 아이가 태어나도 일해주겠지?」라고 물어보니까
「아이가 생기면 일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고, 나의 수입은 기대하지마」
라고 말하는 거야 이것이.

어쩐지 금전에 관련된 중요한 문제에, 부정만 하는데 비해서
구체적으로 그럼 어떻게 할까 하는 이야기가 되면 제안이 없다.

프로포즈 하기 전에는 이런 소리를 하는 여자가 아니었어요.
기념일 식사도 그렇게 비싼 가게 희망하거나 하지 않았고,
「가정이란 부부가 서로 결점을 보완해서 협력하고 만들어 가는 거예요」
라고 말했고, 살고 있는 곳도 UR의 독신자용 방이기도 했고,
그렇게 사치 하려는 듯한 느낌은 없고
그런 점이 괜찮아서 좋아하게 됐다・・・는 것이었지만.

프로포즈 하고 나서는 이쪽,
같은 얼굴을 한 다른 사람으로 바뀐게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변화해서
내가 쪼잔한 걸까 결혼이 결정된 여자는 이런 것일까 하고 고민하는 사이에,
부모님에게 인사를 하고 빈번하게 말하게 됐는데.
물론 곧 그렇게 할 생각이었지만,
한달 정도 전에 갑자기 「연내에 직장 그만둬도 좋을까」라고 말했다.
이유를 물어보니까 「내가 서투르니까 직장하고 가사의 양립에 자신이 없으니까」라고 말하는 거야.

그런건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고,
처음부터 무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해보자, 집안일은 나도 할거고 라고 말하니까
(나)군은 나의 직장을 모르니까 무책임하게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말했지만,
무슨 소리야? 라고 물어봐도 「아무튼 무리니까」라고 말하는 거야.
하지만, 그러면 더욱 더 23구 내 같은데는 무리야?라고 말하니까 침묵.
그러면서 「아무튼 결혼전에 그만둘래」라고 한다.

2년 사귀었는데, 결혼하게 된 순간 어째서 이렇게 되는 거야.
확실히 내 쪽이 홀딱 반했지만, 지금까지 그렇다고 해서 고자세인 태도 같은건 없었고.
그 날 일이 나의 내면에서 결정적이 되어서 며칠 뒤에 이별 이야기를 꺼냈다.

확실하게 말했다.
그녀가 바라는 결혼생활과 내가 생각하는 결혼생활은 서로 맞지 않다고.
지금, 어느쪽이 꺽인다고 해도 사고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 같으니까
무리해도 언젠가 또 같은 일이 될거라고.

어떤 법률 프로그램처럼  「고소할거야!」라고 말했지만, 지금은 고소당하지 않았다.
공통된 지인에게 얼마전 물어봤지만, 그녀 9월 말에 이미 퇴직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거짓말했던 것이다.
그것을 알고 결단은 잘못되지 않았구나 하고 안도하고 있다.

60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30(金)19:29:39 ID:ZBA
프로포즈 받고 들떠버려서 속공으로 직장 그만둬 버린 걸까?
거짓말 하는 사람하고 인생을 함께 하는 것은 무리구나

60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30(金)19:38:51 ID:rXa
9월 어느쪽의 연휴에 프로포즈 받았으니까 9월 말에 퇴직이라는건 좀 이상하지 않아?
인수인계 같은데 1주일이나 2주일로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네요
원래 퇴직권고 받고 있는데 타이밍 좋게 프로포즈 받았다든가?
하지만 그렇다면 프로포즈 받기 전에 직장을 그만두게 될 것 같다고
남자친구에게 상담하고 있겠지
뭐라고 해도 영문을 모르고 불가사의한 묘령의 여인이구나

60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30(金)19:45:36 ID:FNj
그녀는 그 뒤 자살이라도 했을까?
29세로 약혼자에게 차이고 직장도 없다니 상당히 절망적이구나ー

60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30(金)19:44:34 ID:p8o
그 여자가 지뢰였다는 것은 틀림없지만
다음 기회가 있으면 약혼반지만은 그녀의 의향을 묻는 쪽이 좋아
약혼반지는 함께 고르니까 좋다는 것이 아니고 말이야

60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30(金)20:26:12 ID:r0D
>>605
그렇지만 말이야, 드라마 같은데 보면(드라마 인용하는 것도 그렇지만)
프로포즈 할 때 함께 꺼내는 반지는, 사전에 여자친구하고 상담해서 산 것은 아니지요?
서프라이즈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친구에게 물어봐도 약혼반지를 같이 사러 갔던 놈, 한 명 밖에 없지만.
뭐 다음이 있으면 상담하기로 하겠지만.

그보다 쓰다가 잊었는데, 그 반지, 강에 던져버렸대ㅋㅋㅋ
별로 돌려받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어쩐지 충격이었다ㅋㅋㅋ

60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30(金)20:38:21 ID:NEZ
우와아…

60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30(金)20:44:55 ID:mjM
나에게 홀딱 빠져서, 자기 맘대로 굴릴 수 있는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저쪽에서 차버리다니 하고 발광했던 거겠지요ㅋ
수고했습니다.
다음은 멋진 만남이 있기를.

6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30(金)20:50:25 ID:6VX
>>607
솔직히, 607하고 동류의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도움이 안되겠지요
직장의 여성들에게 물어보는 쪽이 좋다고 생각해요

취미에 맞지 않는 장식품&고가인 물건&평생에 한 번 뿐인 물건을
쥬얼리에 자세하지도 않은 남자가 적당히 고른 것으로 끝내버리면,
평생 질질 끄는 여성도 많아
그렇다고 할까 어째서 미키모토야・・・적어도 까르띠에로는
당사자가 미키모토 희망했거나 결혼 뒤에 관혼상제용으로 진주 셋트 산다면 이해되지만


61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30(金)20:59:34 ID:r0D
>>610
잘 읽어줘요.
약혼반지에 관해서는 직장 여성에게 물어봤어요. 그렇게 써있잖아.
브랜드 같은건 취향이 있으니까, 유행보다 질이야 라는 말을 들었다.
덧붙여서 대상은 20대 전반부터 30 중반 정도, 7、8명.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물어본 것은 아니고,
점심 시간에 한 사람에게 물어보니까 다같이 와아와아 하고 이야기 꺼낸 느낌.
뭐 아무튼 약혼반지에 NG꺼내는 여성하고는 맞지 않으니까,
그것을 선택한 것은 정답이었어요.

61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11/30(金)21:04:32 ID:9G0
>>607

【2ch 막장】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 하면서 약혼 반지를 사줬지만, 그거 때문에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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