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비자금을 모아 프랑스에 갈 수 있게 됐는데, 남편은 비자금을 모았냐고 화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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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09:42:58
푸념이지만…
나 결혼 25년, 은혼식(銀婚式)이예요
아이는 둘 다 대학진학과 동시에 집을 나가서 부부 둘이서 생활하고
그리고, 결혼 당시 돈이 없어서, 식은 정말로 자그만하게 올렸지만
신혼여행은 없고, 그 뒤에도 육아나 집안일에 쫓겨서
(뭐 가족끼리 국내여행 같은건 있었지만)

계속 프랑스에 가보고 싶었다
그러니까 언젠가 둘이서 가자고 남편하고 이야기 했고
그걸 위하여 몰래 저금했어요
그래서, 저번에 예정액이 쌓였기 때문에, 여행을 가자고
남편에게 말하니까
「너 언제나 저금이 없다든가 돈이 없다든가 말하면서 이렇게 비자금 만든 거야
거짓말 한거냐, 허튼소리야」하고 화를 내버렸어
나의 내면에서는 「풀문 여행 저금은 별도」라고 마음대로 생각한건 사실이지만
뭐랄까 곤란해

68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09:59:29
>>683
에ー… 그건 실망스럽네
혼자서 가버려



68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0:03:16
>>683
일단은 은혼식 축하해!
그러나 신랑 심하네, 계속 기대하면서 노력해서 모았을텐데
그런 식으로 말해버리면 슬프지
위의 사람이 말하는 대로 혼자서 가버려,
남은 신랑의 여비 만큼 그레이드 올려서 조금 호화롭게 지내

68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0:08:13
683입니다
응, 이런 식으로 함께 가도 분위기 나쁘고,
최종적으로는 혼자서 투어에 참가해서 가려고 생각하는데
실망했다는 기분이 강해서
나 같은걸 축하해줘서 고마워

이혼까지는 할 생각이 없지만, 이런건 뭐랄까 하는 느낌

68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0:17:41
이런 기분으로 가고 싶지 않다는건 이해돼
신랑과 부인이 그 저금의 범주가 사고방식이 달랐구나
거기까지 빠듯하지 않으면 별도 구좌로서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부인이 기대하고 있는걸 알텐데

68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0:33:32
>>687
아마 아이에게 푸념하는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옛날의 꿈도 잊어 버리다니, 나 그 사람을 그렇게 심하게 취급했을까… 하고
대체로 신랑이 파악하지 않았다는건, 가계에 대한건 모두 떠맡겼다는 거잖아
나라면 반씩 제대로 나누고 바라는 대로 좋을 대로 써버려 멍청아! 하고 돈뭉치 던질거야
입도 성격도 나빠서 미안해

69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0:36:29
얼마나 여행 이야기를 신랑에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에는 저금없다 돈없다 말하면서 갑자기 프랑스 여행 가능한 레벨의 비자금이 확 하고 튀어나오면
나도 기분 안좋아요
때를 봐서 이번 달은 흑자니까 또 여행자금이 모였어(하트) 정도로 전해놨으면
그런 태도라면 푸념도 말하고 싶어지겠지만

69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0:41:48
>>690
집을 살 계약금이 아니고 기분 안좋아질 정도의 액수는 아니지 않아?
기껏해야 100만 정도 되는 이야기 잖아
남편 쪼잔해ㅋ 라고 생각했어

69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0:48:58
어느 정도 절약했는지에 따라서 다를까
하지만 나라면 갑자기 프랑스 얏호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절약이 고통스러운 타입인 사람도 있으니까

69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0:59:53
>>691
풀문이고 여러가지 포함으로 둘이서 300만엔 정도라고 상상했어요
100만이라면 허용할까…아니 하지만 도중에 사고 싶은걸 참아오게 했으면 무리일지도…

69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1:00:26
683입니다

저금은 신혼당시부터 매월 1000엔부터 시작하고 조금씩 늘려서
여유가 없을 때는 없는대로 100엔 이거나 적당히 했던 것이고
우선순위는 가계비, 생활비나 교육비나, 여러가지 였으니까
「프랑스를  위하여 절약」하거나 거기까지 엄격하지 않았어요

25년 걸려서 모은게 딱 들어맞은게 정답 100만이야
물론 노후를 대비하여 저축도 조금 하고 있고
여행 비용 탓으로 가족에게 폐를 끼친 것은 없어
나는 「낭비할 돈 없어요」「쓸데없는걸 살 저금 없어요」라고 하는 의미로
이야기 했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하는건 그렇겠지
하지만 모였을 때 보여줘서, 놀래켜주고 싶었어요
그런 사고방식이 시시했던걸까
여러 가지 의견 읽으면 참고가 됐어요

69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1:03:49
신랑 써프라이즈 싫어해?

69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1:38:28
25년으로 100만이라는건 평균 한 해에 4만, 한 달에 3000엔 정도인가
언젠가 가자다고 말했을 때 신랑의 반응이 신경이 쓰인다
그런 공상 이야기보다 현실 봐라!고 내심 울컥했던걸까…

69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1:40:48
몇 년이나 부지런히 모으다니, 정말로 함께 프랑스에 가고 싶었구나
하고 받아들여주지 않은게 허무해지지
우선은 그걸 이해해 줬으면 좋았을텐데

69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1:47:10
>>694
시시하지 않아
생활 속에서 언젠가를 위하여 자그만한 꿈을 꾸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는건 이해하기 어렵다
그렇게 조금씩 모아온 25년의 이력이 있으면 살짝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생활을 우선하고 따로 낭비를 한 적도 없지만, 언젠가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라고 정직하게 말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 신랑이 화를 낸 뒤에, 그 돈 이야기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거야?

69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1:49:19
가족에게 부담 들이지 않고 조금씩 저금한걸
불평 듣고, 프랑스 가고 싶네 라고 말한 정도로 울컥해서 현실 봐라?
생각할 수 없어요 그런 남자ㅋ

7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2:59:48
써프라이즈 좋아하는 사람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다르니까 어쩔 수 없다
「지금 이만큼 모였어ー」하거나 그런 대화가 있으면 바뀌었을지도
부부의 돈벌이에서 적립한 돈이니까

7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3:15:12
683 사모님을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도>>700에 동의해요
겨우 100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모님은 세대 수입 많다고 생각한다
25년 걸려서 적립했다고는 해도 큰 돈은 큰 돈이고,
특별히 숨긴 것은 아니라도, 갑자기 파밧 하고 100만 적립했다는 말을 들으면,
좋은 기분은 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70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3:18:52
으음
>>690처럼 프랑스 여행 저금하고 있는 것을 확실하게 말해 두는 쪽이 좋았을지도 몰라
아주 커다란 저금통에 돈을 넣거나 프랑스 여행용 통장 잔고를 보여주거나 하면 바뀌었을지도

써프라이즈 좋아하는 부인과 써프라이즈에도 한도가 있다는 남편의 의식이 다른 거겠지

71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3:49:54
>>704
남편이 돈쓰기가 거친 사람으로 저금 있다는걸 알면 마음대로 써버리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나도 683에는 나쁘지만, 써프라이즈라기 것보다 남편을 신용하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7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3:44:52
은혼식이니까 20세에서 결혼해도 45지요?
그 연령 부부로 100만은 그렇게 큰돈일까?

71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3:56:37
신랑과의 처음 이야기 했을 때 진심인걸까,
아ー 그러면 좋겠지ー 하는 적당한 신랑하고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해
신랑도 본심으로 가고 싶었다면 기뻐할 거라고 생각한다
도중의 의논이나 근황보다 당초 어느 정도의 현실 규모로 말했는지가 큰 것 같은데

71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8/03/12(月)13:58:33
모랄 해리스먼트 하는 남자라면
「100만 모았어! 프랑스 갈 수 있어!」
라는 말에 반사적으로
「나를 바보취급 하다니!」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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