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단골가게가 유명해지더니 "다른 손님에게 자리 양보해라"고 말하더라

62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0/10(火)15:39:03 ID:mEi
보복할 작정으로 했던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느낌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지역에는 옛날부터 자주 가던 가게(음식점 이하 A가게)가 있었다.
가족끼리 경영하는 작은 점포였지만, 아무튼 요리가 맛있다.
특히 소스가 독특, 흉내낼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으니까 현지에서는 인기가 있었다.
우리집도 생일 같이 특별한 날에는, 반드시 A가게를 이용해서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A가게가 TV방송에서 다루어지고 나서 바뀌어 버렸다.

조금 유명한 방송이던 것도 있어서, 순식간에 현외 같이 멀리에서도 손님이 오게 됐다.
우리는 현지에서 쭉 사랑했기 때문에 번성하는 것이 기뻤어요.
그래서, 여느 때처럼 특별한 날에 가보니까, 소문 이상으로 대성황이었다.
예약 같은건 하지 못하고, 단지 열심히 기다리길 1시간.
「유명해져서 기쁘지만, 여기까지라니 굉장하네ー」
하고 가족들이서 이야기 했다.






그리고 간신히 우리집 순서가 되었다.
하지만, A가게의 아줌마(엄청 낯익은 사이)가 우리집을 보고 한마디,
「옛날부터 먹고 있으니까, 혼잡할 때는 조금 사양해주지 않을래」
…놀라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집은 가족끼리 언제나 먹으러 가지만, 인원수가 다소 많다.
“다른 손님을 들여보내고 싶으니까 (우리집)은 돌아가라”
라는 말을 들었던 것이 굉장히 쇼크였다.
A가게의 점장과 나의 부친은 초등학생 때부터 아는 사이였지만
「그렇게 말한다면 알았어」
하고, 아버지는 가게에 들어가지 않고 뒷꿈치를 돌려 버렸다.
어머니와 우리는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고, 단지 어째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 거냐 싶어서 분했다.

그러나 부친은 그대로 집에 돌아오지 않고, 다른 가게로 향했다.
거기는 A가게의 점장이 수행하던 본점.
우리는 잊고 있었지만, A가게의 특별한 소스를 처음으로 만든 것은 이 본점의 점장이었다.
(우리집에서는 A가게 쪽이 가깝지만, 앞으로는 본점에 가면 좋아)
해서, 그날은 본점에서 식사하고 만족해서 돌아왔다.

그리고 나서 몇개월 뒤.
A가게에서
「왜 최근 가게에 오지 않는 거야」
라는 연락이 왔다.
아버지는
「『사양해주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이젠 갈 수 없다. 괜찮아 본점에 가고 있으니까」
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A가게는 처음에는 텔레비전의 영향으로 사람이 혼잡했지만, 그것이 계속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현지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었던 작은 가게였으니까.
나중에 알았지만, 우리집뿐만 아니라 다른 현지 사람들에게도 같은 짓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
그러니까 현지 사람은 모두 본점을 알고 있었으니까, 전원 그 쪽에 가게 되었다는 것 뿐이야.
물론 나는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어머니나 형제들도 똑같이
「이런 일을 당했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겠지.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도
「우리집도 그랬다. 이젠 A가게에 가는건 그만두고 본점에 가자」
라더라.
그런 흐름이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났던 것 같아.
결과적으로 A가게에는 현지주민이 전혀 가지 않게 되었다.
가끔 현외에서 오는 손님으로 A가게는 어떻게든 영업하고 있는 형태가 되었다.

A가게 스스로 부른 일이지만, 가지 않게 된 것이 보복이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2ch 막장】단골가게가 유명해지더니 "다른 손님에게 자리 양보해라"고 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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