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있지도 않은 스토킹을 무서워하는 친구가 짜증난다

 

2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8/27(日)10:02:14 ID:4EK
고교 시절부터 사귀던 친구가, 쓸데없이 스토커를 신경쓰는 사람이었다.

친구는 비교적 미인이었으므로
(누가 자꾸 따라다녀서 무서운 경험을 했던 적이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남자가 조금만 주목해오면
「스토킹 당하면 어쩌지, 무서워 무서워」
말하는게 조금 짜증났다.
하지만 뭐, 그거 뿐이라면
(미인은 큰일이구나)
로 끝나고 있었지만.







내가 복지관계 업무를 시작하고, 업무상 이용자의 집에 가는 일도 많다는걸 알게 된 순간에,
「에~ 얻어맞기도 하고 스토킹 당하기도 할 것 같아서 무서워.
나라면 절대로 그런 직장 할 수 없~어」
하고 혐오감을 완전히 드러내면서 말해와서, 웬지 울컥했다.

그리고, 무심코
「당신 쓸데없이 『스토커 스토커』라고 하지만, 습격당한 경험 있는 거야?」
라고 물어버렸다.
그러니까 친구,
「호에?」
하고, 당황한 표정으로 굳어졌다.
그 얼굴에 울컥해서, 더욱 더 추궁해 버렸다

친구는, 실제로는 스토킹 당한 적도 습격당한 적도 없었다.
그리고, 자신이
「스토커 무서워」
라고 연발하고 있는걸 자각하지 못했었다.
그녀의 자기 이미지는
“자신의 미모를 의식하지 않는, 시원시원하고 쿨한 사람” ㅋ

「아니아니아니, 그런 전제라니, 완전히 자기 자신을 미인이라고 인정하고 있네.
그나마 미인이라고 자랑하는 편이 솔직해서 좋지 않을까?」
이런 말을 했더니, 아무래도 처음으로 자기모순을 깨닫게 된 것 같아서, 새파래져서 굳어졌다.

뭐랄까 그 이후, 나를 카운셀러 대신 몇 시간이나 전화해오게 됐다.
업무에 지장이 생기게 되었으므로 얼른 절교해버렸는데, 그녀와 교제가 있는 다른 친구에게 들으면
「스토커 운운 말하지 않게 된 대신에 여러가지로 멘탈이 무너졌다」
라더라,
(혹시 어쩌면 나 때문일지도 모르겠는데)
하고, 조금은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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