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미치광이 오타쿠에게 공격 받았더니 아버지가 달려와서 죽도록 패줬다

34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7/03(月)10:38:40 ID:J9W
초등학교 4학년 정도 때 이야기.

근처의 조금 커다란 슈퍼마켓에 어머니와 아버지와 장보러 왔다.
두 분은 생선 코너에서 밤에 먹을 회를 찾으러, 나는 식완(食玩,과자에 장난감이 부속된 완구)을 갖고 싶어서 장난감·과자 코너에 직행.
도착해서 식완을 살펴보고 있으니까, 뒤에서 누군가가 지나가면서 쇼핑 바구니가 부딪쳐 왔다.
(아픈데-)
라고 생각이면서 보니까, 미역 같은 머리카락에 안경을 쓴 오타쿠 같은 사람이 식완 앞에서 우왕좌왕 했다.
무시하고 가지고 싶은 물건을 2개 선택, 부모님의 있는 생선 코너 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거기에는 오타쿠 형이 앉아 있다….
(방해 되는데 이 사람…)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최단거리를 가는 것 밖에 머릿속에 없었기 때문에
「지나가게 해주세요」
하고 이야기 하고 등 뒤를 지나서 생선 코너 부근의 통로로 나왔다.

부모님의 모습이 안보이길래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갑자기 등뒤에서
「어이!」
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돌아 본 순간, 얼굴의 좌측면·왼쪽귀·목의 좌측 근처에 강렬한 춉(손날치기)을 당해서, 그 자리에서 넘어졌다.







뭐가 뭔지 모르고 넘어진 채로 올려다보니까, 거기에는 식 완 코너에서 등 뒤로 지나간 미역 헤어 오타쿠가 얼굴을 새빨갛게 만들고 훅- 훅- 거리면서 서있었다.
넋이 나가서 올려보고 있었는데,
또 다시 무언가 하려는 듯이 다가오는 오타쿠의 등뒤에, 주먹을 흔들면서 달려드는 아버지가 보였다.
순간적으로 아버지에게 후두부를 얻어맞고, 나의 바로 앞에서 무릎을 꿇어가는 오타쿠.
그것을 더욱더 집요하게 후려갈기고, 목덜미를 질질 끌어서 나한테서 떼어 놓으려고 하는 아버지.

오타쿠보다 아버지의 모습과 기세에 놀라서 반쯤 울어버리니까, 어머니가 뛰어들어와서 떼어놓았다.
그 뒤, 점원도 사건을 보고 있었던 것 같아서 곧바로 생선 코너 직원이 얼음이 들어간 주머니를 주고, 경비원이 달려오고, 실컷 두들겨 맞은 오타쿠의 멱살을 붙잡고 끌어서 일으키는 아버지를 말렸다.
그 자리에서 아버지가 오타쿠에게
「어째서 우리 아들을 때렸냐」
하고 힐문하니까
「『꺼져!』라는 말을 들어서…」
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나를 보고
「정말이야?」
라고 물어보길래
「통로에 앉아 있어서 『지나가게 해주세요』하고 등뒤를 지나갔어」
라고 말하니까
「통로에 앉아 있지마!」
하고 아버지가 또 다시 오타쿠를 두드려패기 시작했다.
그 광경을 보고 있으면서,
(이 사람 정말에 오타쿠를 죽여 버리는게 아닐까…!)
하고 당황했던 것이 기억난다.

나중 일은 모르지만, 우선 슈퍼 점장이 경찰에 통보해 준 것 같아서 오타쿠와 아버지는 연행되어갔다.
그것은 그럴 거라고 지금은 생각한다, 그야 나는 얼굴의 좌측과 목덜미를 한대 맞았을 뿐이지만, 상대 오타쿠는 아버지에게 수십방 맞아서 너덜너덜….
그렇지만 이때는
(아버지가 형무소에 들어가 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으로 엄청나게 울었다.
뭐 저녁 식사 할 때는 평범하게 돌아왔지만.

이 이야기를 당시 고교생이었던 형에게 말하니까 대폭소했다.
아니 그렇게 웃을 것은 없잖아,라고 말할 정도로 폭소했다.
아버지는 불쾌한 표정이었다.

후일, 그 오타쿠가 근처의 경비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던게 알려져서, 그곳 사장이 사과하러 왔다.
사장은 업무 관계로 아버지와는 아는 사람 이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로 도게자(土下座)를 보았다.
아버지도
「사원을 한 명 박살내버려서 미안합니다」
라고 사과하고 있었지만
「저녀석은 자업자득」
이라고 사장이 단언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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