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지각마 친구를 방치해놓고, 혼자 온천에 가버렸다.

2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04/25(火)13:50:27 ID:mqL
길어져 버렸으므로 처음에는 정리를 해두자면,

루즈한 친구 절교하기 위해서 불러내놓고 방치하면서 온천에서 느긋하게 쉬었다.

을 뿐인 이야기.



돈과 시간과 약속에 루즈한 친구가 있고, 주의해도 「싫다」고 불평해도 고치지 않고, 그렇다고 해도 보복 같은걸 하면 상대와 동레벨이 된다고 주위에 생각될 것 같고…해서 [하지만하지만그래도]였다.
(하지만 결국 이쪽이 참을 수 밖에 없다니, 친구라고는 할 수 없지 않을까?)
하고, 교제 6년 정도로 겨우 결심했다.
마토메 사이트에서, 지각마(遅刻魔) 친구를 약속 장소에 올 때까지 기다리고 나서 절교한 사람 이야기의 기사에서
「불러내놓고 자기는 돌아가면 좋을텐데」
라는 코멘트를 보고, 이걸 해주자고 생각해서 지난 주에 실행했다.


그 친구하고, 예약하지 못하고 개점전에 줄서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하는 가게에 식사하러 가기로 약속을 했다.
그 가게는 개점전이라면 20~30분 정도 전에 줄서면 제일진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개점시간 이후에 줄서면, 조리에 시간이 걸리는 메뉴가 많기 때문에 개점 전부터 줄서있는 사람들을 기다리게 되므로, 확실하게 1~2시간 기다리게 된다.

당연히 개점전 시간에 약속했지만,
(어차피 지각하겠지)
라고 생각하니까 아니나 다를까.
개점시간에
「미안 앞으로 30분 정도 늦을 것 같아! 먼저 자리 잡아줘—!」
라는 LINE이 왔다.
1시간 지각.
물론 개점전부터 줄서지 않으면 또 줄서는 처지가 된다는건 사전에 전해놨다.
하지만 전혀 화나지 않는게 불가사의!

「오케이! 아직 줄서고 있지만 자리 잡아둘게☆」
라는 답변을 보낸 나는, 약속한 가게의 이웃현 온천에서 수타소바국수(手打ち蕎麦)를 먹었다.





45분 정도 뒤에
「도착했어—! 어디?」
라는 LINE이 왔다.
그래서, 나는 디저트로 완두콩팥죽(あんみつ)을 먹으면서
「미안 줄서있을 때 화장실 가고 싶어져서 열에서 벗어나 버렸어, 게다가 화장실 찾는데 시간이 걸려 버려서—, 지금 겨우 화장실 줄서고 있으니까 대신 가게에 줄 서있어줘—!」
라고 답변했다.
「앞으로 30분」이라고 말하면서 45분이나 늦게 왔지만 전혀 화나지 않는다!불가사의!

그리고 1시간 정도 동안
「아직?」 「좀 더! 미안해!」 「위험해! 미아가 되어 버렸다!」
하는 바보 같은 대화를 몇번인가 하고, 1시간 반 정도 되자
「가게 들어갔어~ 제일 안쪽 자리」
라는 LINE이 왔으므로,
「곧 있으면 도착할거야! 먼저 내 몫 주문해둬도 좋아!」
라고 보냈다.
나는
(『늦어!』라고 말하면서 되려 화내고 돌아가버릴까나—)
라든가,
(과연 의심받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제대로 줄서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족탕(足湯)을 하면서 냉동귤을 먹었다.

그러다가
「쉐어 할테니까 2인분 주문해 놨어요—!」
라는 LINE 왔다.
이 사람은 언제나 이렇게, 남이 음식을 좋고 싫어하는건 무시하고 비싼 음식만 「반씩 나누자—!」라면서 마음대로 주문하고 게다가 거의 자기 밖에 먹지 않은 주제에 각자 나눠내려고 한다.
그것도 싫었지만 오늘도 또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할까 할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가게에서 인기있는 요리가 몇 종류 있지만,
(단가가 비싸니까 틀림없이 하겠지)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가게로 했으니까.

그 LINE 보고,
(이제 스마트폰 체크 하지 않아도 좋겠군)
이라고 판단하고, 온천 들어가고 암반욕 갔다가 또 온천 가고~하는걸 4시간 정도 하다가, 휴계실에서 가져온 만화 읽으면서 데굴데굴 하거나 온천 달걀 먹거나 하면서 휴일을 만끽했다.

귀가길에 스마트폰 보니까 전화하고 LINE 엄청 왔는데 거의 읽지 않았지만, 의외로
「무슨 일 있어?」
하고 걱정해 주는 메시지가 있었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블록 할 생각이었지만,
「나 너 너무 싫어해!
두번다시 만나지 않을래(≧∇≦) 바이바이!」
하고 어린애 같은걸 써버리고 블록하고 삭제했다.
「무슨 일 있어?」가 친구의 마지막 양심이라고 해도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만큼 어느새 싫어하게 되어버렸어요.
하지만 뭐 저쪽도 이날 일이 특별히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나를 싫어하게 되었겠지.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루즈하게 될리가 없어요.
깨닫는게 늦었다- 나.
하지만 이것으로 마지막이다! 상쾌해졌다!


20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25(火)14:03:09 ID:YPs
뭐랄까나

20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26(水)05:06:52 ID:wKM
>>201
비밀 카메라로 모습 찍고 있으면 재미있었을 거 같다

20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26(水)05:37:55 ID:We5
>>202
무엇이지, 이 온도차는. 그 친구는 어째서 이런 일 당했는지 모르는거 아냐?
우선 공통된 친구에게 사전교섭 해두는 것이 좋아. 이것이라면 당신이 나쁜놈이 될 것 같다.

20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26(水)13:13:48 ID:IUP
>>207
사전 교섭 했다고 해도 나쁜놈이 될지도 몰라
너무 심하게 해서 나쁜놈으로 밖에 안보인다ㅋ

20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26(水)12:24:22 ID:74w
>>201
친구하고 같은 짓을 해줬어! 햣하!
하고 상쾌해졌을지도 모르겠는데
그 친구보다 성질 나빠졌어요.

2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26(水)13:26:39 ID:lpo
>>201
기분 나쁘다
어느 쪽도 관련되고 싶지 않지만, 어느 쪽이냐고 말하자면 201이 무리다.
교제하는게 무리라고 생각하면 이유를 전하고 그만두면 되는 것뿐인데.
무신경하지만 악의가 없는 인간, 잘못하면 자신을 걱정해 주는 상태의 사람에게,
질릴 정도로 악의를 부딪치다니.

21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4/26(水)13:37:33 ID:bBJ
>>210
정당방위가 아니고 과잉방위 부류야

名無しさん : 2017/04/26 21:08:00 ID: O8PC/ltc
상대는 루즈했다고 해도, 제대로 연락해 온 다음 늦고 있는 거고
분노는 하지만 뭐 그런 놈도 있어요 레벨.
교제하고 싶지 않으면 교제하지 않으면 좋은 정도

보고자는 악의를 가지고 내팽게 치려고 불러내놓고
몇번이나 거짓 연락을 하다니 과연 질려버릴 레벨.
적극적으로 피하고 싶은 미치광이.

名無しさん : 2017/04/26 21:56:51 ID: h4eYHwiU
속여서 불필요한 메뉴를 주문하게 해서 금전적인 손해를 주고 있는 시점에서 범죄
피해자가 어떤 인물이라도 범죄 행위를 정당화 할 수 있는 변명이 되지 않는다

名無しさん : 2017/04/26 22:10:54 ID: wGyF1EhA
보고자 쪽이 싫은 인간이예요 이것
확실하게 정면에서 말해놓고 인연 끊으면 좋은 것뿐인데 너무 음습해

名無しさん : 2017/04/26 22:26:42 ID: o2bkeN/w
자신이 마음대로 참고 계속 교제했을 뿐
싫으면 빨리 자르면 좋았던 것 뿐인 이야기.
본인에게 드디어 격노해서 돌아갔다든가 하는거라면 이해되지만,
일부러 복수하기 위해서 불러내고 몇번이나 메일 보낸다든가
사전교섭 받아도 보통으로 질려버린다.

이런 짓 하는 인간이라는걸 알면 대부분의 사람은 도망친다고 생각한다.

名無しさん : 2017/04/26 18:57:04 ID: tkaxmABU
상대가 빨리 격노헀으면 어느쪽도 어느쪽이지만
이렇게 되면 완전히 보고자의 패배다.
제삼자의 입장 이었으면 친구에게 동정한다.



名無しさん : 2017/04/26 18:34:03 ID: ysuz5eB6
쭉 주의하거나 싫다고 말해도 듣지 않았던 끝에 DQN 반격일테니까 본인이 상쾌해졌으면 좋지 않을까?

名無しさん : 2017/04/26 18:40:35 ID: RTDIjgj.
당한 것을 똑같이 해준 것만으로 이런 말을 듣다니・・・

名無しさん : 2017/04/26 18:45:50 ID: gjviH1KE
과잉방위는 아니다

6년간 지각이나 여러가지를 참는 것과, 1번의 짖궂음을 참는 것을 선택하라는 말을 들으면
틀림없이 1번을 선택한다

名無しさん : 2017/04/26 19:52:25 ID: emWne.GE
본인 즐거운 듯 하니까 좋잖아ㅋ
하지만 상대 깨닫지 못할 것 같지. 절교당한 이유에는.

名無しさん : 2017/04/26 21:16:45 ID: wr2rPhB6
이 1번만 보면 「심하다!」라고 생각하겠지지만
아마 여러가지 쌓여있었던게 있었던 걸까 하고 느끼니까 보고자 지지한다 

【2ch 막장】지각마 친구를 방치해놓고, 혼자 온천에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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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친구도 딱히 잘했다고 하긴 뭣한데 개인적으론,

「무슨 일 있어?」
하고 걱정해 주는 메시지가 있었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블록 할 생각이었지만,

여기서 스레주가 더 나쁜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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