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남편이 집안일 못한다고 해서 친정 갔더니 애들과 남편이 더 잘해서 이혼당하게 생겼다

5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2:25:15 ID:dnq
남편에게 갑자기 「전업주부인 주제에 너의 집안일이 너무나도 칠칠맞다,
어떻게든 개선해 줘」라고 주의 받아서
말싸움 하다가 작년말부터 최근까지 쭉 친정에 돌아가 있었다

어차피 집 엉망진창이 되어버렸겠지~ 아이들은 제대로 지내고 있는 걸까~ 생각하면서
요전날 오래간만에 우리 집에 귀가해 보니까, 놀랍게도 내가 친정에 돌아갔을 때보다 집이 깨끗하게 되어버렸다
황급하게 우연히 집에 있던 장남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남편・장남・장녀 3명이서 협력해서 집안일을 하고 있었다는 것
「엄마가 없어도 사실 어떤 문제도 없었다, 얼마나 제대로 집안일 하지 않았어?
이제 우리들만으로 충-분히 하고 있으니까 아직 친정 돌아가고 있어도 좋아요」 하고 웃는 얼굴로 말해오길래
패닉을 일으켜버린 나는 대강 집안을 어지럽히고 나서 친정으로 도망가 버렸다



그 뒤 남편에게 메일이 왔다
「보고 알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들만으로 집안일은 문제 없이 할 수 있다. 이혼하자」
고 말해버려서 이번에는 우울증이 되어버렸다…

나의 고마움을 알게 해주려고 했던 생각이었는데,
왜일까 자신의 목을 조이게 되어버린게 현재진행형으로 수라장
이혼만은 하고 싶지 않지만, 어떻게 하지… 

5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2:31:28 ID:7p1
>>57
낚시가 아니면 최악이구나. 아이가 정리했는데 어질러놓고 되려 화내고 피해자 의식 노출하다니
그래서야, 정이 떨어지겠죠. 필요없어요 진짜로

6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2:37:23 ID:dnq
>>58
어째서 그렇게 하려고 했는지 자신으로서도 잘 모르겠지만
왠지 「원래 상태로 되돌려야지!」하는 기세로 여러가지 해버렸다
보관해 두었던 이불을 내팽겨치거나, 정리해둔 헌 신문을 왜일까 마구 흩어버리거나…

「엄마! 집을 더럽히지 마세요!」하는 장남의 항의에 헉 하고 도망치듯이 친정에 돌아와 버렸다
오늘 저질러 버렸던 일이 이혼에 대한 추격타일까…
내가 한 일이지만 한심해요…

6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2:31:59 ID:9tn
>>57
열쇠 가지고 있다면, 전원 외출해서 부재중이던 자택으로 돌아오고, 필사적으로 집안을 깨끗하게 닦을 수 밖에 없지
물론, 거부하면 그만두고 집에서 나가지 않으면 안되겠지만.
말없이 보지 않는 척 하면, 매일 반짝반짝을 빼놓지 않고 계속해둔다.
그래도, 당신은 놓아 둔다는 입장 밖에 될 수 없는데.
참을 수 없으면, 이혼이구나

7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3:13:50 ID:dnq
>>61
과연 그런 허드레일꾼 같은 짓은 할 수 없습니다…
확실히 완벽하게 훌륭한 주부는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이런 처사는 너무 심합니다
이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만…인터넷을 보고 있으면 가정폭력이라고 주장하면 좋을 것 같으니까 그렇게 해보겠습니다만…

7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3:14:50 ID:7yE
>>70
그거 하면 확실하게 아이들에게 경멸당할테지
증거도 없는데 DV 주장해도, 당신의 유책이 늘어날 뿐 이야

6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2:40:11 ID:Nlp
없는 것이 쾌적에서 있으면 귀찮다로 바뀌어버렸군

6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2:45:27 ID:7p1
아이의 마음 굉장히 이해되요
없는 쪽이 스트레스 없고 자유롭게 지낼 수 있으니까 편하고 좋기도 하고ㅋ 자기 페이스로 깨끗하게 집안일 할 수 있다
옆에서 쓸데없이 손대거나 말참견 하면서 어지럽히고 도야 얼굴되면 할 생각을 잃게 된다. 방해라는 감정 밖에 없는걸

6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2:44:20 ID:9tn
심료내과에서 바로 진찰해보세요.
병들기 시작한 걸지도 몰라요

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2:46:15 ID:7p1
>>64
스스로 우울증이라고 말하고 있잖아

6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2:47:28 ID:9tn
>>66
역효과가 될지도 모르지만,
병이라면 진단서 얻어서, 가족에게 보여주세요

6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2:49:6 ID:Nlp
병이니까 용서받아야 한다고 말하기 시작하겠지
남편이나 아이가 불쌍해

6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2:50:41 ID:7p1
>>67
평소부터 제대로 하고 있었으면 애초에 이렇게는 되지 않았겠지?
제대로 하지 않고 불평 밖에 말하지 않았다는 걸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데.
온전히 하고 있다가 할 수 없게 되면 가족도 걱정 정도 할거예요

7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3:14:50 ID:7yE
>>69
그렇지요. 평소 그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었다면, 일단은 걱정한다
(뭐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남편이나 가족일 가능성도 아주 조금 있지만, 한없이 낮은 것 같다)

대체로 우울해져서 집을 어지럽힌게 아니라, 어지럽힌게 결정타가 되어 이혼 선언당하고
그래서 우울해졌다는 진단서 내놓아도 이혼 회피가 되지 않아. 단순한 자업자득이잖아
나의 고마움을 알게 해줄거예요ㅋ 하면서 집을 나와서, 고마움은 커녕 없는 쪽이 집이 깔끔
그러면서 모처럼 남편이나 아이들이 깨끗하게 만들었던 집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다니 최저
신랑은 정이 떨어져 버렸을 거고, 아이들은 경멸하고 있을 테니까, 집에 있어도 바늘방석 아니야?

7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3(月)23:18:07 ID:dnq
>>71
일단 집에는 내일에라도 또 돌아가 볼 예정입니다
친정에는 여동생 부부가 부모님과 동거하고 있으므로,
솔직히 「아직도 돌아가지 않아?」라는 분위기가 최근 나타나기 시작해서
친정에서도 지내기가 괴로워져 버렸으니까… 

7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7/02/14(火)08:42:25 ID:ctB
>>72
친정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지 않아?
돈도 지불하지 않고 집안일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곳은 없어요. 친정도 집도 똑같아요.
그보다 집안일 하지 않아서, 이혼 당하게 생겼다고 이야기 해보면 어때?
아마 나가!독신 생활 해라!일해라는 말을 들을테지만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86762279/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21】 


名無しさん : 2017/02/15 11:47:31 ID: 8M.EU9Cc
원래 모친 혼자서 가사를 하고 있었다면, 조금 불쌍할까
나가고 나서 3명이서 돌리고 있었다면, 일손은 있으니까 집안일이 편해질텐데
지금까지의 노력도 감사도 하지 않고, 비교당해버리면 우울해질거예요

名無しさん : 2017/02/15 14:41:15 ID: KgPg0.9o
셋이서 분담해서 겨우 할 수 있는 가사량을 어머니 한명에게 떠맡기고 있었다는 거잖아
눈치채지 못하니까 안되는 거야

名無しさん : 2017/02/15 22:10:26 ID: rS03Q.f6
약간 보고자를 옹호 하자면, 다른 코멘트 에서도 말하듯이 모든 집안일을 어머니에게 떠맡기고 있었을 가능성은 있어요….
아이들도, 그때까지는 쓰레기조차 스스로 버리지 않는 상태였는데, 어머니가 집나간 뒤 갑자기 협력해주기 시작했을지도 모르고. 어머니가 부재한 비상사태를 즐기고 있는 것 같은.

하지만 으-응…이불 내놓고만 있었던 거야…전업주부인데(게다가 아이 큰데) 늘 이부자리 깔아놓고 있었어? 말도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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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無しさん : 2017/02/15 11:28:56 ID: cg2/ppuA
가정폭력이란 걸로 하면 좋다니
아이가 벌써 제대로 의사를 가지고 있으니까
속일 수 있을 리가 없지.

그래도 남편 뿐이라면 불리하게 되겠지만.

名無しさん : 2017/02/15 12:41:55 ID: f2uO7hzs
가출한 시점에서 찾지 않았다는 걸로 알만하다.
쓰여 있지 않은 것뿐일지도 모르지만, 마운팅 목적으로 움직이는 녀석이
자신이 우위였다고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쓰지 않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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