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막장】남동생이 독친에게 도망치는걸 도와주고, 다시 잡혀가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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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名無しさん名無しさん 2018年03月24日 07:08 ID:Yd2prTHs0
독친(毒親)이라고 할지, 나에게서 쥐어짤 수 있는대로 쥐어짜고 짜고 남은 찌꺼기가 되면 침뱉는 항아리(痰壺)로 만드는 놈들에게, 때때로 헬프콜이 온다.
물론, 강하게 나오면 바로 그때 약해지는 독친(毒親)들을 좋아할 뿐.
「쓰레기」「찌꺼기」
라고 욕하고 나서 끊어버리고 있다.
얼미 자니면, 놈들은 이번에는 태연하게 남동생의 소식을 물어본다.
역시
「바보」「쓰레기」
하고, 비웃는걸 즐기고 나서 끊고 있다.







그리고, 그 뒤 한동안 지나고 나서, 남동생이 있는 곳을 쓴 편지나 엽서를 몰래 놈들에게 익명으로 보내고 있다.
놈들은 엄청 기뻐하면서 남동생이 있는 집에 밀어닥쳐서 마구 민폐를 끼치고, 남동생은 너덜너덜 해져서 끌려 돌아간다.
그런 남동생으로부터 헬프 콜이 오면, 나는 몰래 남동생을 구출해서 도망치게 한다.
남동생은 매번
「미안해」
하고 울면서 사과하고, 나는
「단 둘 뿐인 누나와 동생이잖아」
하고 따라서 운다.
이런게 3번 계속되고 있다.

남동생은 어릴 때부터 놈들에게 응석을 부렸고, 그런게 심해지다가 사회에 나오고 깨닫고 낙오자가 되었다.
나와 같은 독친의 희생자지만, 남동생은 나와 달리 성인이 될 때까지는 즐겁게 자랐다.
남동생은 나도 얕잡아보고, 고등학교 때는 나를 비웃다가 끝내는, 집에서 도망치려고 내가 열심히 모은 돈을 훔치고 게다가 놈들에게 찔렀던, 그런 남동생이었다.
덕분에 2년 낭비했다.


남동생은, 낙오자가 된 뒤 그대로 니트라도 됐으면 좋았는데, 어째서인지 분발해서 놈들에게서 도망쳤다.
밑바닥이지만, 일단 직장을 발견하고, 계속되지는 못하지만 아르바이트를 반복하고 있다.
남동생과는 우연히 재회하여 화해, 그리고 나서부터 가끔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지금도 본성을 엿볼 수 있다.
남동생은 SNS를 하면서 잘살고 있는 동급생을 질투, 「바보들뿐」이라고 업신여기고, 아르바이트 직장의 동료를 「여자는~」하고 멸시하고, 「애새끼 주제에」라고 화내고, 「노해(老害)가」라고 침뱉고, 「이렇게 된 것은 독친놈들이 나쁘다」하고 책임전가 하고 있다.
나에게
「누나 누나」
하고 매달려 오지만, 다 큰 나이의 남자가 응석부려도 솔직히 기분 나쁘다.

(독친놈들을 놀리는데 편리하니까)
해서 이용했지만, 질리게 됐다.
눈치채지 못하는 멍청함에도 싫증이 났다.
그렇기 때문에, 몰래 이사 준비하고, 4번째 편지를 투고해놓았다.
공교롭게 비가 왔지만, 무사히, 남동생은 이송당한 모양.

전화번호도 심기일전.
바이바이, 영원히 안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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