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혈액형 달라도 수혈되는 게 의학상식, 바른정당은 수혈가능"

◆ 안철수: 박지원 전 대표께서 혈액형이 다르다고 해서, ‘아니, 혈액형 같은 사람끼리 결혼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씀드렸더니, 이제 ‘혈액형이 다르니까 수혈이 안 된다’고 그렇게 또 말씀하시고 있는데요. 제가 조금 걱정돼서 말씀드립니다. 개그에 정색해서 받아치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혹시 혈액형이 다르면 수혈이 안 된다고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사실 의학상식에 해당되는 부분인데요. O형은 A형이나 B형에 수혈이 됩니다. 그래서 혈액형 중에는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정당들은 혈액형이 달라서 수혈이 불가능하지만, 바른정당은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이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혈액형이 달라서 수혈 받기를 겁내시는 분들을 위해서, 걱정을 줄여주신다는 차원에서. 한국당 연대 자꾸 나오는데, 만일 통합한 이후라도 바른정당 의원 중에서 또 일부가 연대를 하자, 한국당하고. 이런 얘기가 나오면 내가 이렇게 해서라도 이걸 막아내겠다, 이런 말씀해주실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 안철수: 원래 국민의당 창당정신이 기득권 거대 양당, 그러니까 이념과 그리고 또 진영논리에 매몰된 그것으로부터 이제 한국 정치를 바꾸자, 고치자.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정당입니다. 제3지대 정당의 갈 길은 어렵습니다만, 그렇게 힘들다고 해서 거대 양당과 통합하고 그럴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