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등골 그만 빼먹어라" vs. "기숙사 생기면 원룸 폭망"

하지만 기숙사가 예정대로 지어질 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양대 인근 원룸 임대업자들이 ‘기숙사 건립 반대 대책위원회’를 통해 격렬한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탓이다.

이들은 ‘생존권 보장’을 주장한다. 한양대 주변에는 대부분 70~80대 노인들이 사는데 월세 수입으로 먹고 산다는 것이다. 왕십리의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기숙사가 생기면 원룸 수요가 줄어들까봐 어르신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라고 했다.

주민들은 앞으로 교통·환경영향평가 등 남은 인허가 과정에서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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