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 "김현태, 적폐 아냐..'뼈 비공개' 부탁했다"

단원고 고 조은화 양의 가족이 “김현태 부단장에게 ‘뼈 확인 소식을 언론에 실시간으로 알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세월호 유골수습 결과를 악의적으로 닷새간 은폐한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조은화 양 어머니 이금희 씨는 24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저희 가족과 다윤이네 가족이 이별식(9월23~25일)을 하기 전에 그런 요청을 했다”며 “뼈가 수습되면 우리는 ‘돌아와 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뼛조각도 못 찾은 가족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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