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아들 첫 고백 "최시원과 싸울 문제가 아닙니다"

─ 상대를 용서했나.

▶ '용서'라는 단어로 전해졌지만, 실제로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나는 성인군자가 아니다. 그분들께서 여러 차례 사과를 해 오셨고, 그것을 '받았다' 정도로만 말하는 게 맞겠다. '악감정을 지우고 따듯하게 감싸 안으며 용서한' 개념은 아니라는 것이다.

─ 당부하고 싶은 것.

▶ 엄마는 돌아오지 않는다. 최시원씨와 싸우고 싶지도 않다. 언론에서 이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이것을 개인 간의 싸움으로 비추기보다 제도 마련과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을 낳는 계기로 만들어주셨으면 한다. 나는 조용히 내 엄마를 애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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