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부부 덮친 맹견 주인 영장 기각…"합의하려 노력했다"

전주지법 정읍지원은 중과실 치상 등의 혐의로 개 주인 강모(56)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고 피해자와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영장 기각 배경을 설명했다.

강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20분께 고창읍 고인돌박물관 산책로에서 고모(46)·이모(45·여)씨 부부가 자신의 개 4마리에게 물리는 동안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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