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받아 자살한 부안 교사 부인 "학생도 피해자, 문제는 인권센터"

이 과정에서 몸무게가 10kg이 빠지고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다고 말하며 수면제를 복용했던 송 교사는 지난 7일 결국 주택 차고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교육청에서는 조문조차 오지 않았고 마치 남편이 죄를 인정하고 창피해서 죽은 것처럼 보도가 나가도록 방치했으며 아직까지 아무런 말도 없다"며 "학생인권센터라는 곳은 타인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치는 무소불위의 권력집단이 되어 괴물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또 일각에서 학생들의 치기로 송 교사를 자살로 몰았다는 시각에 대해 "학생들도 피해자다. 송 교사는 학생들을 지키려다 목숨을 끊었다. 고인의 유지를 알아주시길 바란다"며 "부디 이번 일로 죄책감에 빠져 고통받는 학생이 없기만을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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