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홀어머니 두고 입대하는 아들..병무청 "적극 돕겠다"

충북 충주에 있는 한 대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에 치매 초기 증세를 보이는 어머니를 놔두고 군 입대를 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사는 가운데 병무청이 글 게시자를 찾아 적극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21일 "딱한 사연을 알게 된 뒤 해당 대학 학생 중 (입대 영장이) 통지된 사람들을 전산으로 조회하고 있다"며 "사정이 딱한 만큼 신속하게 게시자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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