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한국인 입양아? 난 뼛속까지 프랑스 사람"

작년 2월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그는 프랑스 IT산업 발전을 위해 '코렐리아캐피탈'을 세웠다. 작년 말부터 한국 기업 네이버·라인과 손잡고 유럽, 특히 프랑스의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그에게 한국 입양아로 유럽 선진국에서 장관직에 오른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소감을 물었다. 그의 대답은 냉정했다.

"태어난 곳은 여기일지 모르지만 난 뼛속까지 프랑스인입니다. 한국인들이 나를 성공 신화의 주인공으로 봐주는 것은 고맙지만 나는 한국인이 아니에요." "친부모를 찾아볼 생각이 없느냐"는 물음에 그는 대답했다.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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