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반대했던 보훈단체들 궁핍한 변명

“박승춘 전 보훈처장이 참 나쁜 짓 많이 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 반대하지 않았는데 그 사람이 보훈단체 수장이니까 그걸 이용해서 우리가 본의 아니게 끌려 다니는 경우가 있었다”

18일 광복회 관계자의 말입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수익사업을 할 수 없어서 보훈처에서 주는 보조금으로 운영된다”며 “그쪽에서 지시가 내려오면 드러내놓고 반발할 수 없는 구조다”고 당시 단체행동을 벌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렇게라도 뒤늦게 반성을 하는 단체는 그나마 낫습니다. 아예 발뺌하는 단체도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관계자는 “그동안 제창 찬성 반대 관련해서 의견을 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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