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탁구 부원들 수차례 성추행한 코치 '집행유예'

재판부는 "피고인은 중·고등학교 탁구 코치로서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지도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오히려 그 지위를 이용해 청소년인 피해자들을 강제로 추행했고 추행의 정도가 중해 이 사건 범행에 대한 피고인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들의 법정대리인과 합의해 이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며 "이 밖에 피고인에게 아무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이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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