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지킨 나라"…최후 진술서 눈물 흘린 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수차례 거론하며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동아일보는 박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 당시 자신이 직접 써 온 원고를 들고 5분가량 최후 진술을 했고, 최후 진술을 하는 동안 감정이 복받쳐 목소리가 떨리고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나라를 바르게 이끌자는 생각만 해왔다. 사리사욕을 챙기고자 했으면 정치를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목숨 바쳐 지켜 오신 이 나라를 제대로 이끌까, 새로운 도약을 이끌까 하는 생각뿐이었다"라며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