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교사-10대아들 주먹다짐 "아들이 때려" 경찰 신고

청주의 한 고교 교사인 A(54)씨와 그의 아들(18)은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집에서 서로 몸싸움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A씨는 수건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며 아들을 나무랐으나 대들자 "아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제지하려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는 아들의 뺨을 2대 때렸고, 아들은 이에 맞서 A씨 옆구리를 발로 3차례 걷어차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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